LDL 콜레스테롤 158 mg/dL는 일반적으로 “경계 이상에서 고위험 사이” 수준으로 분류되며, 식이 조절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핵심은 “콜레스테롤 섭취량”보다 “포화지방 섭취와 전체 식이 패턴”입니다.
첫째, 계란 섭취에 대해 말씀드리면, 계란 자체의 콜레스테롤이 혈중 LDL을 크게 올리는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근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별 반응 차이가 있고, 특히 기존에 LDL이 상승된 경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수치라면 하루 2개는 다소 많은 편으로 보며, 일반적으로는 하루 1개 이하 또는 주 3개에서 5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특히 다른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은 식단이라면 더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조리 방법은 중요한 변수입니다. 계란을 “후라이”로 먹을 경우 문제는 계란 자체보다 조리 시 사용하는 기름입니다. 버터, 마가린,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면 포화지방 섭취가 증가하여 LDL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삶은 계란은 추가 지방 없이 섭취되므로 LDL 관리 측면에서는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같은 계란이라면 삶은 형태가 더 권장됩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을 소량 사용하는 경우라면 큰 차이는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현재 LDL 수치에서는 계란을 완전히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 2개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능하면 삶은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 동시에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 가공식품, 튀김류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LDL 감소에 훨씬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참고로,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가이드라인에서도 식이 콜레스테롤 제한보다는 포화지방 감소와 전체 식이 패턴 개선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