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양위제도가 시행되었고, 왕의 죽음 이후에는 그의 아들이 아니라 적격 후계자가 양위를 통해 왕위를 계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위를 통해 왕권을 물려준 사례는 적은 편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총 4번의 양위가 있었는데, 첫 번째 양위는 세조가 세자인 인조를 양위시켰던 일입니다. 두 번째 양위는 효종이 자신의 아들인 인종을 대신하여 양위한 일이고, 세 번째 양위는 숙종이 자신의 아들인 영조를 대신하여 양위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양위는 인조의 아들인 현종이 그의 이복형인 경종을 대신하여 양위한 일입니다. 이렇게 총 4번의 양위가 있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양위는 첫 번째 양위인 인조의 양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