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 대왕이 실패한 것 중에 하나가 화폐 개혁입니다. 그는 1402년 닥나무로 화폐 '저화'를 발행하여 유통시키려 했으나 백성들이 외면했습니다. 그 이유는 종이는 쌀 같은 실물 가치가 없고 위조가 쉬어 가치가 폭락하고 재정도 흔들리게 됩니다. 대신 1425년 구리로 만든 주화를 발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것도 백성들이 외면했습니다. 그 이유는 구리값이 오르자 사람들이 주화를 녹여 물건을 만들어 팔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관청도 재정을 충당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의 피해를 막으려고 현물인 쌀을 선호하여 결국 세종의 화폐 개혁은 실패했으며, 백성들도 현물을 선호하여 외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