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살고 있는데 저희 집 우편함 안에 10만원 조금 안 되는 물건을 친구가 놔뒀는데 다시 찾으러 가보니까 사라져서 다음 날 집주인한테 사라졌다고 보신 적 있냐, 아니면 확인 가능하냐 연락했는데 본인은 본 적 없다고 하다가 본인 남편이 버린 것 같다고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왜 버렸냐고 물었는데 자기 집 우편함에 있길래 누가 버리는 건줄 알고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느 누가 버릴 물건을 남의 집 우편함에 두나요...? 그리고 애초에 집주인 집 우편함에 넣어둔 적이 없기도 하고 사진까지 찍어 놨었어요. 그러고 나서 담배꽁초 있는 데에 버렸으니까 주워서 가져가라 하더라구요ㅎㅎ 어쩔 수 없이 가지러 내려가다가 집주인 남편분 만났는데 물건 주면서 이걸 왜 여기다 버렸냐, 여기다 뒀냐 그러시길래 그런 적 없다 사진도 다 찍어놨다 이러니 그냥 가시고 저도 집 와서 물건 보니까 찍혀있고 벌레도 붙어있었고 담배꽁초 있는 주변에 버렸다고 하니 더러워서 쓰기 싫어서 물어달라 그랬는데 자기들이 버린 거도 맞고, 망가트린 것도 맞다 하시면서 자기가 왜 물어줘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형편이 안 돼서 돈을 못 주겠다 하시면서 우편함에다가 그걸 둔 제 잘못이라네요? 저희 집 우편함에 제 물건을 두는 건 제 자유 아닌가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