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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상괭이12
느긋한상괭이1222.01.13

발달이 더딘아이(다운증후군) 부모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이 되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마음의 부담과 힘든시기들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는 아직 말을 이제 시작하고 있구요

이제 학교를 가야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가는걸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그냥 팬티에 해버리는...

그래서 혼나고 울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기에 부모는 지치고

그냥 기다려줘야하는거 알지만 앞날이 걱정스럽게만 생각되고 자꾸만 우울한기분이 떨쳐지지 않네요

물론 또래 친구들(다운친구들) 소통하며 지낸다하지만 심적으로 걱정과 안타까움이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보기에 건강한것과 외형적으로 크게 티가 나지않는다는점 감사한 일이지만 그걸 바꿀수는 없기에

하루에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밤에 아이가 잠들때는 공허감이 상당합니다

질문드리고 싶은걸 요약하자면

1. 발달이 늦은 아이의 배변 훈육법

2. 언어치료는 꾸준히 하고있지만 나아지지 않는다는 느낌

3. 장애를 가진 아이 부모로서의 심리적회복

이 두가지가 학교에 들어가기전 가장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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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주변 보통의 아이와 조금 다른 부분 때문에 부모님이 가슴이 많이 먹먹하시겠습니다.

    일단, 너무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 받아 하지 마세요.

    아이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매사에 행동하는 하나하나를 칭찬해 주세요.

    아이의 발달이 늦은 만큼 알맞은 수준의 대화 및 지도를 해 주셔야 합니다.

    배변 훈육도 아이의 수준에 맞도록 변기가 낯설다면 유아용 변기 등을 활용해 보심도 좋아요

    가정에서 언어 치료가 힘드시다면 발달 센터 등에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님

    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좀 느리고 일부에서 극히 작은 수준에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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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10.21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발달이 더딘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충은 매우 깊이 이해됩니다. 특히 배변 훈련과 언어 발달, 그리고 부모님의 심리적 회복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이가 배변을 거부하고 팬티에 실수를 자주 하는 것은 종종 발달 지연 아동에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배변 훈련에 있어서는 아이에게 일관성 있고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배변 신호를 인지하고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취할 때마다 작은 칭찬과 보상을 통해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해보세요. 하지만 배변 훈련이 더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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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학습 밖엔 없습니다. 속옷에 실수를 하면 아이가 기분이 찜찜함을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입니다. 절대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언성은 높이지 마시고 우리 ○○가 급해서 옷에 실수를 했구나 그런데 ○○야 아무리 급해도 옷에 실수 해서는 안된단다 급하다 라는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에 가서 일을 봐야돼 그리고 신호가 오지 않아도 수업시간이 끝난 후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 한번 다녀오도록해 우리○○잘할 수 있을거야 엄마는 ○○를 믿어라며 아이를 토닥여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신 후 아이를 안아주세요 더디고 느린 아이 일지라도 아이가 보고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분명 이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이죠. 아이의 느림이 잘못된 게 아니예요 개인차가 있어요 아이에게 넌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우리아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화 하시길 바랍니다 이 아이는 거북이처럼 느리게 계단을 올라가고 있지만 결국은 정상에 울뚝 올라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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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옆에 계시면 우리 어머님 안아 드리고 싶어지네요...

    그 나이 또래 아이들도 화장실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며 실수하는 아이들도 학기초에 꽤 있습니다.

    가정에서 반복훈련하고 혼나고 하면서 적응해 가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겐 아직 학교에 가기전 1년이란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연습하고 노력해보시게요

    아이가 변기가 싫어서 일수도 있어요.

    차갑거나, 또는 변기에 앉으면 심리적으로 뭔가 빠지는 느낌도 나기도 하구요,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에요

    변기랑 친해지기 위해선 엄마가 옆에서 아이가 볼일을 볼때가지 손을 잡고 기다려 주신다거나 우리 아이 이름 또는 사진을 붙여놓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학교 화장실은 가정이란 다르니 미리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언어는 많이 들을수록 도움이 되니 아이에게 말을 많이 들려주세요

    아이가 '이거 머야”라고 말하면 '빨간색 색연필 말이니?' 식으로 명확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시키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문장을 들려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우리 OO가 양치질좀 했으면 좋겠어”라고 복잡한 문장보다는 “양치질 해라”처럼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말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크길 바라며 일년뒤에 더욱 성숙한 아이로 컸으리라 기대해보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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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1. 아이를 너무 혼내지 마시고 아이가 화장실을 무서워 할 수 도 있습니다

    왜 화장실에 가기 싫어하는지 이유를 물어보시고 이유가 있다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 언어치료는 전문가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차도가 없는 것 같다고 하시면 센터를 바꾸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게 좋겠네요

    3. 질문자님도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심리상담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집주변에 상담센터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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