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항만이 수출입 서류 생략 가능하게 만들까요?
안녕하세요.
무인화된 스마트 항만 체계가 인보이스나 패킹리스트 등 일부 선적 서류의 제출을 불필요하게 자동화 시킬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스마트 항만이 확대되면 선적 관련 정보가 전산으로 자동 연계돼 일부 서류 제출 절차는 단순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보이스나 패킹리스트는 세관에서 과세 근거와 화물 검증 자료로 활용하는 핵심 서류라 완전히 생략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전자문서 형태로 자동 전송되는 방식으로 전환돼 제출 부담이 줄고 오류가 줄어드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해당 부분의 경우 현재 개발 중으로 알고 있으며, 스마트 항만 체제를 통하여 자동으로 적하목록 및 기타서류가 작성되고 이러한 부분이 수입국 세관에서 접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는 여전히 신뢰성 문제가 있기에 본격적으로 받아드리기 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스마트 항만이 발전하면 당장 모든 서류가 사라지기는 어렵습니다. 인보이스나 포장명세서 같은 기본 서류는 국제 규칙과 은행 결제 흐름에도 직접 연결돼 있어서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통상적인 실무에서 보면 항만 시스템과 세관 시스템이 연동되면 중복 제출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사나 운송주선인이 입력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세관에 전송되면 화주가 다시 올릴 필요가 없게 되는 식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완전한 생략이 아니라 제출 방식이 디지털화되고 확인 절차가 자동화되는 방향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