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PF라는 것은 PF대출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PF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라고 하며 건설사가 건물을 짓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대출입니다. 금융기관은 건설사가 건물을 기성할 때마다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건물을 분양하고 건물 준공후 잔금을 받게 되면서 이 PF대출을 상환하게 됩니다. 금융기관은 건설사들이 PF대출에 대한 요청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것을 검토하게 됩니다.
1.시공사의 시공 능력
2.시공사의 자본 금액
3.시공사의 신용 등급
4.시공사의 네임 밸류
5.해당 건설건에 대한 수익성
위와 같은 내용들을 검토하게 되는 이유는 시공사가 부지를 매입하고 건설을 하기 위한 PF대출을 받게 되면 시공사가 PF대출금액 외에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액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그리고 시공 중간에 부실이 나지 않고 끝까지 건설을 할 능력이 있는지, 향후 건물이 준공되었을시에 분양이 활발히 이루어져 PF대출을 상환할 가능성이 높은지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검토하는 것은 은행의 지점이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본점 부서에서 따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공사가 네임밸류가 낮거나 자본이 적거나 혹은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는 1금융권에서 지원이 불가하여 2금융권인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카드여신사를 찾아가서 PF대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