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서 일상에 문제를 느껴요. 제가 난청인가요?
제가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요! ㅠㅠ
상대방이 말하면 그 말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두세 번 되물어보는 게 일상이 됩니다.
보통 단어를 잘못 듣는 경우가 많은데
베트남을 대통령으로 듣는다던가, 장인정신을 장애인임신으로 듣는다던가..? 완전히 틀리게 듣는 경우가 많아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낮에는 카페에서 ''얼음 넣어드릴까요?''를 ''안약 넣어드릴까요?''라고 들어서 무슨 뜻인지 한참 고민해야 했거든요,,, 초가 흐르는 동안 인상만 쓰고 있어서 직원 분께도 죄송하고, 불편한 점이 참 많습니당 ㅠ
음, 이것도 같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은 방금 들은 말인데 머릿속에서 완전히 흔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무슨 말을 들었고, 분명 이해했는데 남는 게 없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슨 내용이었더라?'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주제와 맞는 사항인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다른 사람들은 제대로 듣고, (무리로 어울릴 때 나만 못 알아듣고 다른 친구들은 알아들음 -> 당시 상황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음)
한 사람에게 그런 것이 아니라 (특정인에게만 못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든 사람 평등하게 못 알아듣고 있음 -> 화자의 발음 문제는 아닌 것 같음)
제게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개선방안이 있을까요?
+) 제가 영어 듣기를 무지하게 못 하는데, 관련이 있을까요?
++) 저는 독서가 취미입니다. 글을 읽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또한 집중력의 문제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실제 청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집중을 잘 못해서 나타난 증상인지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청력 검사 먼저 받아보시고 만약 청력에 문제가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개선방안은 원인에 따라 너무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