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MRI의 필요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공인대 재건술 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뛰기, 쪼그려 앉기, 까치발이 안 되고 가동범위가 제한된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회복 경과를 벗어난 상태입니다. 6개월 차면 일반적으로 가벼운 조깅 정도는 가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MRI가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이 상황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MRI를 찍는 이유는 인공인대가 제대로 유합되었는지, 인대가 느슨해지거나 파열되지 않았는지, 주변 연골이나 연부조직에 추가 손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재활 방향을 바꾸거나, 경우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한지 판단하게 됩니다. 즉 단순한 약 처방이 아니라 치료 방향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용에 대해서는 무릎 MRI는 보험 적용 시 약 15만원에서 30만원 수준입니다. 수술 후 6개월 이내 증상 지속이면 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담당 선생님께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6개월째 불편함을 안고 계신 상황에서 원인을 모른 채 계속 재활만 하는 것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