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질문자님께서 말씀주신 1997년도와 2008년도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보니 별개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1997년도의 IMF당시에는 한국의 외환위기라고 하는데, 이 당시 한국은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악화와 원화절상 정책으로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나기 시작하면서 IMF로부터 구제금융 210억달러를 받아서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 당시 달러환율이 폭등하였던 이유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보였고 국가부도 상황에 내몰리게 되면서 한국의 화폐인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달러환율이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반해서 2008년도 금융위기는 한국의 위기가 아니라 미국 금융시장의 붕괴로 인해 발생한 것인데, 이당시 미국은 지금과 같이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는 5.75%까지 인상이 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화폐에 비해서 더 가치상승이 발생하였기에 달러환율이 상승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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