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이라는 한자성어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요?
가르친 선생보다 제자의 기량이 더 뛰어난 상황에서 청출어람이라는 포현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 포현은 어느 문헌에서 만들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청출 어람이라는 고사 성어는 춘추 전국 시대의 사상가이며 성악설을 주장한 순자가 쓴 < 권학편> 에서 유래된 말 인데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출 어람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말은 중국의 고전인 순자의 권학편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 '푸른 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말로 노력과 학습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는 한자성어의 앞부분만 잘라서 만든 사자성어 입니다
《순자(荀子)》 권학(勸學)편에 나오는 말로
전문은 이렇습니다
君子曰:學不可以已。青、取之於藍,而青於藍;冰、水為之,而寒於水。木直中繩,輮以為輪,其曲中規,雖有槁暴,不復挺者,輮使之然也。故木受繩則直,金就礪則利,君子博學而日參省乎己,則智明而行無過矣。
해석:
군자들은 말한다. "배움은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푸른 물감은 쪽풀에서 얻은 것이지만 쪽풀보다 푸르고, 얼음은 물이 변한 것인데도 물보다 차갑다. 나무가 곧아 먹줄에 맞아도 불로 굽히면 바퀴가 되고 컴퍼스에도 둥글게 들어맞는다. 다시 불과 햇볕을 쪼여도 그것이 더이상 펴지지 않는 이유는, 불을 이용해 굽혀놓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치로 나무는 먹줄을 만나면 곧아지고, 쇠는 숫돌을 만나 날카로워진다. 군자가 널리 배우고 매일 여러번 자신을 돌아보면, 지혜는 밝아지고 행동에 허물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