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은행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은행은 예금을 받아서 대출을 하기 때문에, 예금을 받을 때는 고객에게 이자를 지불하고, 대출을 할 때는 고객으로부터 이자를 받습니다. 이때 은행은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높게 책정하여 차익을 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100억원의 예금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150억원의 대출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때 예금금리가 1%, 대출금리가 5%라고 가정하면, 은행은 예금에 대해 1%의 이자를 지불하고, 대출에 대해 5%의 이자를 받습니다. 이 경우 은행은 150억원의 대출금에서 100억원의 예금금리를 차감한 50억원의 이자 수익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은행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수익을 얻기 위해서이며, 규제를 받아야하는 불법적인 행위는 아닙니다.
다만 은행들이 담합하여, 예금금리는 낮추고, 대출금리를 끌어올려서 폭리를 취하는 것은 시장경제에 위반하는 것으로 당연히 규제를 받아야하지만, 공정한 경쟁속에서 예대금리 차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