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끼워맞춤 시 하우징과 축의 공차를 실제 가공 업체에 어느 정도로 요청해야 하나요?
외륜고정 내륜회전, 하우징 내경 95파이, 30kg정도의 중량을 회전 시키는 기계에 베어링을 넣으려고 끼워맞춤 공차를 하우징 내경에는 95H7, 축에는 75k5 주고 가공을 의뢰했는데 베어링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저의 의도는
국내 업체가 해외공장과 연계하여 가공을 해서 국내로 들여오는데 마이크로 단위는 치수를 맞추기 어렵다고 하네요
그런데 인터넷에 베어링 끼워맞춤에 대해 찾아보니 실제로 가공현장에서는 마이크로 단위까지는 안 맞추고 1/100 단위까지만 공차를 맞추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실제로 어느 정도로 업체에 요청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우징에는 손으로 넣고 뺄 수 있을 정도의 헐거움, 축은 고무망치 등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조립할 수 있을 정도의 조임을 원하는데 어느 정도로 설계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미 가공이 끝난 가공물을 추가로 가공하면 부품 간 동심이 많이 틀어질까요? 처음부터 새로 가공하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마시맬로우입니다.
베어링 끼워맞춤 시 하우징과 축의 공차는 베어링의 종류, 하중, 속도, 온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하우징은 축보다 약간 큰 공차로 가공되며, 베어링이 하우징에 쉽게 끼워지면서도 헐겁지 않게 조여야 합니다.
하우징 내경 95파이, 축 지름 75mm의 경우, 하우징 내경은 95H7, 축 지름은 75k6으로 가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H7은 공차 범위의 중간 정도의 공차로, 축에 비해 약간 큰 공차입니다. k6은 공차 범위의 가장 작은 공차로, 축에 비해 약간 작은 공차입니다. 이로써 베어링이 하우징에 쉽게 끼워지면서도 헐겁지 않게 조여질 수 있습니다.
베어링 끼워맞춤 공차를 설계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어링의 종류
하중
속도
온도
베어링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공차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롤러 베어링은 슬라이딩 베어링보다 공차가 작아야 합니다. 하중과 속도가 높을수록 공차가 작아야 합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공차가 커야 합니다.
베어링 끼워맞춤 공차는 가공 업체에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가공 업체는 공차를 잘못 이해하면 베어링이 하우징에 제대로 조여지지 않거나, 과도하게 조여져서 베어링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이미 가공이 끝난 가공물을 추가로 가공하면 부품 간 동심이 많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공물의 공차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새로 가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