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매도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매수 지역까지 봐둔 상태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할 때 거래했던 부동산 사장님이 부모님 때부터 거래하셨던 분이라 지금도 그 부동산에만 내놓은 상태인데 아직 보러 온 경우는 없고요. 이 동네에서 오래 되시긴 하셨는데 연세가 좀 많으시고 물건을 많이 갖고 있는 부동산은 아니고요, 근데 동네 찐 실력자 부동산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다른 부동산에 가서 시세를 여쭤보니 그 부동산 사장님이 저와 거래하신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로 여쭤보더라고요.
이곳을 벗어나 다른곳으로 가기로 이미 결정을 했기에 가능한 매도가 좀 빠르게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보통 집 매도할 땐 여기저기 많이 내놓으라 하는데 이곳 사장님이 먼저 그러시더라고요 부동산 10군데가 연결돼있으니 좀 기다려보자하시더라고요.
다른 곳에도 내놓을까 싶다가도 좀 더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먼저 집 매도할 때도 시세가 올랐다고 알아서 먼저 올린 가격에 매도해주셨었거든요 - 아마 그래서 더 신뢰를 갖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냥 기다리긴 그래서 2주 정도 더 지나 아무 소식이 없으면 다른 부동산에도 몇 군데 더 내놓을까 싶다가도 망설여집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