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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4.02.12

문익점이 목화씨를 왜 몰래 들여온 건가요?

예전에 배우기로는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고려로 목화씨를 붓대 속에 숨겨 몰래 들여온 것으로 배웠는데요.

최근 한 역사 유튜브에서 원나라 때 목화는 수출금지품목이 아니었고,

원나라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왜 몰래 들여온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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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익점이 몰래 붓대 속에 목화씨를 넣어 가지고 왔다는 말이 생겨난 것은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지고 온 지 100년이 지난 뒤, 김굉필이라는 사람이 문익점의 공을 기리는 시를 쓴 것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문익점은 남몰래 목화씨를 주머니에 넣어 가져왔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거기에 말이 더 보태져 붓대 속에 몰래 넣어 가지고 왔다고 잘못 전해지게 된 것이고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역사를 배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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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문익점은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강남지방에서 3년동안 귀양살이를 한뒤 귀국길에 목화씨를 붓뚜껍에 몰래 넣어왔다고 전해지는데 목화씨는 국외반출 금지 조목이 아니었지만 사람들에의해 과장되게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몰래 들여온것이 아니라 그냥 가지고 온것이 정확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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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익점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목화밭을 보았습니다. 그는 함께 간 종에게 목화씨를 따게 하여 몰래 붓대 속에 가져왔다라고 초등학교 때 배웠는데 최근에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당시 원나라 수출금지품목은 화약과 같은 것으로 목화씨는 금지품목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삼국시대 때 백제에서 목화를 이용해서 짠 옷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문익점의 목화씨 이야기가 몰래가져 온 것이라고 했을까라는 것에는 문익점이 목화씨를 가져온지 100년이 지난 뒤 김굉필이라는 사람이 문익점의 공을 기리는 시를 쓴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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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는 수출금지 품목이 아니었고 오히려 목화 수출이 원나라에 이득이 되었을 것입니다. 수출 금지를 하던 품목은 목화 자체가 아니라 목화씨였습니다. 목화씨가 유출이 되면 타국에서도 목화 자체생산이 가능해질 것이고, 더 이상은 원나라로부터 목화를 수입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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