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주식에 공매도라는게 뉴스 기사에 종종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공매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되는 구조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공매도라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선진국 주식시장서도 사용되고 있는 제도로서, 처음 공매도가 만들어지게 된 본래 취지는 주가가 과열되어 상승하게 되는 경우 이러한 과열을 막고 본래의 회사 가치에 맞도록 조절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신약 개발 성공 기대감'이라는 호재가 발생하게 되면 실제로 신약이 실재 성공하지 않고 임상2상의 성공이라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상승하게 되는데 이 때 공매도를 통해서 주가를 낮추게 되면 해당 주식의 이상과열을 억누를 수 있게 되며, 이로 인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서 피해를 볼 수 있었던 투자자들의 생성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공매도를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A주식의 현재가격이 10,000원인 향후 악재 발생으로 가격하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
A주식에 대해서 B에게 100주를 빌려와서 공매도를 실행 (100주 X 10,000원 = 100만원)
A주식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5,000원까지 하락
A주식을 100주 매수 (100주 X 5,000원 =50만원)
A주식을 빌렸던 B에게 돌려주면서 소정의 수수료 지급비용을 차감
결론적으로 공매도를 통한 이익금 = 50만원 - 공매도 수수료
이러한 공매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개인투자자들을 위주로 공매도 폐지를 요청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를 들 수가 있습니다.
1.기관과 개인의 투자한도 차이
개인의 경우는 최대 3천만원 한도이나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의 한도는 제한 없음2.공매도의 만기 차이
개인의 경우는 차입만기 60일이나,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는 '협약에 따라서'라는 문구로 인해서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상황3.공매도 수수료율의 차이
개인의 경우는 5~6%의 수수료를 내야하나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의 경우는 2~3% 정말 저렴한 경우는 0.3%의 수수료를 사용4.정보획득의 비대칭성
개인에 비해서 기관투자자가 정보를 더 빠르게 획득하기에 공매도의 시점에서부터 차이가 발생우리나라의 공매도는 위와 같은 내용들로 인해서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에 비해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져 있으며, 실제로 공매도를 하게 되더라도 차별적 제도로 인해서 동일한 효과를 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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