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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물러서지않는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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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중인데 아기가 잘 안먹어요 알려주세요

78일(2개월반)된 아기 모유수유중입니다

먹는 시간이 보통 30~40분정도 걸렸는데요

요즘 먹는동안 발버둥치고 잘 안먹어요

한쪽 10분도 못먹고 다른 한쪽 먹이려고 하면 안먹네요

빠는 힘이 세져서 짧은 시간에 다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먹이고나서 가슴이 가볍지 않아요

제대로 안먹었다는거죠

먹는거에 집중못하는 시기인거 같은데

궁금한 점 2가지

1. 이렇게 안먹어서 가슴이 단단해져 아파오면

유축기로 빼줘야하나요?

2. 계속 직수를 해야 아기랑 양도 맞추고 젖양도 늘텐데 이렇게 안먹으면 젖양이 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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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78일 된 아이가 모유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수유 거부는 비교적 흔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부드럽게 대응하면 좋겠습니다.

    유축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먹지 않더라도 유축을 통해 모유 분비 자극을 유지할 수 있고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잘 아시다시피 아이가 잘 먹지 않으면 모유 양이 줄 수 있습니다. 유축기를 잘 활용하는게 좋겠습니다.

    아이가 모유 수유를 거부할 때

    수유 전 유방 마사지, 수유 자세 바꿔주기, 수유 환경 조용하게 하기, 수유 중 아기 반응 관찰하기 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모유수유 중인데 아기가 잘 먹지 않아 걱정이 많으실 거예요. 하루에도 몇 번씩 수유 자세를 바꾸고, 먹는지 아닌지 살피며 애쓰는 엄마의 마음과 피로가 얼마나 클지 공감됩니다.

    아기가 예전보다 짧게 먹고 수유 후에도 가슴이 무겁고 단단하게 남는다면, 이는 아기가 충분히 먹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유축기로 살짝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젖을 너무 많이 짜면 오히려 젖양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아픈 부위가 풀릴 정도까지만 유축하시면 됩니다.

    또한, 아기가 제대로 수유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모유량이 줄 수 있기 때문에, 직수 이후에도 유축을 통해 추가 자극을 주는 것이 젖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시기는 아기가 주변 자극에 민감해지고, 수유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수유하거나, 아기가 졸릴 때 수유하는 방법(꿈수)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엄마와 아기가 함께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엄마 혼자 애쓰지 마시고, 필요할 땐 도움을 받으며 잘하고 계신 자신을 꼭 다독여 주세요. 모유수유는 몸도 마음도 참 힘든 여정이지만, 지금처럼 정성껏 돌보고 있는 모습이면 충분히 잘해내고 계신 거예요.

  • 안녕하세요. 유미선 보육교사입니다.

    먼저 아기가 감기기운이이있는것은 아닌지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를 해주시고요.

    가슴에 모유가 오랫동안 정체되어있으면 가슴이 단단해지고 젖몸살이 오게됩니다.

    이때는 말씀과 같이 가볍게 마사지와 유측기도 모유를 배출시키는것이 예방에 도움이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기가 모유를 잘 먹지 못하는 것은

    모유수유 자세가 아기와 맞지 않아서 일 수 있어요.

    자세를 다시 바르게 하여 모유수유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 중

    첫번 째 질문의 답: 아기가 안 먹어 가슴이 단단해지면 유축기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 째, 아기랑 양도 맞추지 못하면 젖양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번은 가슴이 단단하고 아프면 유선 막힘 방지를 위해 유축기로 살짝 빼서 부드럽게 해주세요. 다만 너무 많이 빼면 더 만들어질수 있어 적당히만 비워주세요. 2번은 직수를 계속해야 아기 수유 패턴에 맞춰 젖양이 조절됩니다. 이렇게 잘 안먹는 시기가 지나면 다시 잘 먹기도 하니 자주 물리며 젖양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