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음 중에 왜 ㄱ, ㄷ, ㅅ만 기역, 디귿, 시옷이라고 발음하나요?
한글 자음을 발음할 때 보통 모음이 'ㅣ'와 '으'이고, 각각 초성과 종성에 똑같은 자음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ㄴ은 니은, ㅂ은 비읍, ㅌ은 티읕...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ㄱ, ㄷ, ㅅ만 왜 기역, 디귿, 시옷이라고 발음하나요? 기윽, 디읃, 시읏이라고 발음하면 문제가 발생하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글은 나중에 발명 된 글자니까
그걸 가르치려면 당연히 한자로된 책을 써야 하는데
한자중에 윽 읃 읏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역 니은 같은 한글의 자모 명칭은 훈몽자회 라는 책에서 시작되는데
이"한자 책" 에서
ㄱ발음을 설명하기 위해 ㄱ으로 시작하는 한자랑 ㄱ받침인 한자를 쓰는 식으로 설명 한것이
현재에는 그 자음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것 입니다.
其役=기역 尼隱=니은 이런 식으로요
참고로 읕도 한자론 없지만.. 학교에서 배웠거나 앞으로 배우시게 될건데
받침으로 발음 되는건 ㄱㄴㄷㄹ ㅁ ㅂ ㅅ o 밖에 없습니다
ㅋㅌㅍ같은건 상황따라서 저 7개중 하나로 바뀌죠
그래서 혼몽자회 에서도 그냥 키 티 피 치 라고 만 설명 했습니다
키읔 티읕 같은건 후대에 통일성 생기라고 따로 만든거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