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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ove
Wroove24.01.11

한글 자음 중에 왜 ㄱ, ㄷ, ㅅ만 기역, 디귿, 시옷이라고 발음하나요?

한글 자음을 발음할 때 보통 모음이 'ㅣ'와 '으'이고, 각각 초성과 종성에 똑같은 자음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ㄴ은 니은, ㅂ은 비읍, ㅌ은 티읕...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ㄱ, ㄷ, ㅅ만 왜 기역, 디귿, 시옷이라고 발음하나요? 기윽, 디읃, 시읏이라고 발음하면 문제가 발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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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글은 나중에 발명 된 글자니까

    그걸 가르치려면 당연히 한자로된 책을 써야 하는데

    한자중에 윽 읃 읏 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역 니은 같은 한글의 자모 명칭은 훈몽자회 라는 책에서 시작되는데

    이"한자 책" 에서

    ㄱ발음을 설명하기 위해 ㄱ으로 시작하는 한자랑 ㄱ받침인 한자를 쓰는 식으로 설명 한것이

    현재에는 그 자음의 이름으로 전해지는 것 입니다.

    其役=기尼隱=니은 이런 식으로요

    참고로 읕도 한자론 없지만.. 학교에서 배웠거나 앞으로 배우시게 될건데

    받침으로 발음 되는건 ㄱㄴㄷㄹ ㅁ ㅂ ㅅ o 밖에 없습니다

    ㅋㅌㅍ같은건 상황따라서 저 7개중 하나로 바뀌죠

    그래서 혼몽자회 에서도 그냥 키 티 피 치 라고 만 설명 했습니다

    키읔 티읕 같은건 후대에 통일성 생기라고 따로 만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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