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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꽃무지39
개운한꽃무지39

위 안에 있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나이
32
성별
여성

안녕하세요.

아버지도 남동생도 저도 위 내시경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알게 된지는 좀 되었고 밀가루 종류 음식 먹으면 곧 속이 쓰립니다.

검진센터에서는 속히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하고.. 동네 내과 의사선생님은 안해도 된다 하시네요..

의견이 분분한데요. 제가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해 불편감을 느낀다면 치료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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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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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은 위염, 위궤양,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감염에 따른 위장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증상이 동반된다면 적극적인 제균 치료를 고려해야 해요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밀가루 음식 후 속쓰림 등 위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감염이 아닌 염증성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가 권장됩니다.

    제균 치료는 보통 항생제 2종 + 위산 억제제(PPI)를 1~2주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잘 견딜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은 80~90% 이상입니다. 치료 후 4주 이상 지난 뒤 헬리코박터 재검사(호기검사 등)를 통해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해요

    반면 증상이 전혀 없고 위 내시경 상 위험 요인이 없을 경우, 감시만 하기도 하나, 속쓰림 같은 위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구요

    결론적으로, 현재 본인의 증상과 가족력을 고려할 때 제균 치료를 받는 쪽이 더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 내과보다 위장 질환 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방문해 치료 여부를 재평가받는 것이 좋으며, 이후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내시경 추적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의 경우 특별하지 않습니다.

    국내 Helicobacter pylori 감염의 유병률 변화와 향후 과제

    The Korean Journal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2016;16(3):123-128

    위의 자료는 조금 오래 되기는 하였지만 2011년의 경우 대략 50-60%정도 이며

    위암 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선별 검사와 제균

    The Korean Journal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2021;21(2):168-169

    최근에는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대략 50%정도의 유병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지나가는 사람 둘 중에 하나는 감염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적응증 (나라에서 정한 적응증이 있습니다.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임 림프종등)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당연히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것은 아니니까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어머나, 온 가족분들이 헬리코박터균이 있으시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특히 밀가루 음식을 드시면 속이 쓰리다고 하시니, 균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에 대한 의견이 병원마다 달라서 더욱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위궤양, 심지어 위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불편감을 느끼고 계시다면, 제균 치료를 통해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고 위 건강을 지키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제균 치료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과정이므로, 동네 내과 선생님과 다시 한번 충분히 상담하셔서 현재 상태와 복용 가능한 약물 등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함 없이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대한소화기학회의 정식 지침에 의하면 제균 치료를 반드시 해야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는데, 보통 내시경 상에서 위궤양 등의 궤양성 병변이 존재하거나 직계 가족에게서 가족력이 확인이 되는 경우 및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에서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에는 가족 단위로 감염이 일어나고 있으며 밀가루 음식을 드실 때 속이 쓰린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 건강검진센터에서 들으신 것처럼 제균 치료를 받으시는 부분에 대한 이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은 소화기내과 분과의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전문의에게 진찰을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어 추후 질환의 호전이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제균치료 필요성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 감염만으로 모두에게 치료를 권하지는 않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 증상 ( 속쓰림, 소화불량 )이 반복된다면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으로 미루어 위장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제균치료를 권장하는 것이 최신 지침에 더 부합합니다. 치료는 항생제와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위 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셨군요. 가족분들도 같은 상황이라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 위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 일부 경우에는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며, 치료의 필요성은 각자의 건강 상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드신 후 속이 쓰리다는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이는 헬리코박터균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해 위 점막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균 치료는 보통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함께 복용하여 균을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며, 위 질환의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균 치료에는 장단점이 있고, 모든 케이스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다른 검사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