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것이 있습니다~~!!!!!
36개월 아이랑 최근에 키즈카페를 자주 갔더니 그뒤로
아침마다 키즈카페 얘기하면서 어린이집 안간다고 떼를 씁니다ㅜ
밖에서 너무 울면 억지로 보내려고 사탕이나 젤리를 사줬는데 그것도 습관이 든것같아요
어떻게 해줘야 될가요?
막상 가면 잘 노는데 설명을 해줘도 아직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것같아요ㅜ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36개월 이면 엄마의 말귀는 알아먹고, 자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 표현하는 시기 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 라고 울고 불고 한다면
사탕.젤리를 주면서 아이의 울음을 멈추게 하는 태도는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랍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 라고 떼를 부리고 운다면 단호함으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울고 불고 떼를 부리면서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 라고 한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 시키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해서 울거나, 떼를 부리며 키즈카페에 가겠다 라고 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단호하게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어린이집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왜 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왜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지 그 이유를 물어보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보는 부분도 필요로 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원과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가 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6개월 된 아이가 어린이집 가는걸 거부하고 키즈카페를 가야한다고 떼를 써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보상 습관을 끊습니다.
'어린이집 잘 다녀오면 오후에 키즈카페 그림책 보자'처럼 즉각적인 보상 대신 지연된 보상으로 전환합니다.
그리고 예측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줍니다.
아침마다 '오늘은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 오후엔 집에서 ㅇㅇ할 거야'처럼 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림표를 활용해보세요. 키즈카페는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36개월 아이에게 최근 경험이 강하게 각인이 되면서 재밌는 곳을 계속 원하게 된 것 같아요. 아침마다 떼를 쓰는 건 어린이집보다 키즈 카페가 더 재미있다는 비교가 생긴 걸로 보입니다. 사탕이나 젤리로 달래게 되면 보상 기대 습관이 굳어질 수 있으므로, 점차 줄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 어린이집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나 친구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기대감을 높여 주세요. 등원 후 잘 놀았다면 칭찬이나 포옹과 같은 물질적이지 않은 보상으로 마무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