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무역사기를 막으려면 계약서나 송장만 보고 안심하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피해 유형이 바로 이런 '첫 거래 이후의 대금 미지급이나 '위조 서류 제출인데, 막상 일이 터지고 나면 보상받기 어렵고, 회사 입장에선 단건 손실이라도 신뢰가 무너지는 게 더 무섭다고 느껴집니다. 이 때문에 요즘은 무역실무자들도 서류보다 사람과 구조를 먼저 보는 태도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 거래 전에 바이어의 법적 등록 정보, 수출입 실적, 신용등급 등을 확인하는 게 기본입니다. 국내에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D&B 같은 글로벌 신용조회 시스템을 병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통화 한두 번, 메일 몇 통으로는 절대 신뢰를 주지 않는다는 걸 체감한 이후로는 직접 바이어 본사 주소로 송장을 발송하거나, 온라인 지도상공회의소 등록 여부까지 확인해보는 루틴을 만들어둔 경험이 있습니다.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무역보험은 무조건 고려해야 할 수단입니다. 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을 통해 미수금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고, L/C 거래가 어려운 소규모 수출에서도 일정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