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나 불국사를 가보면 지붕 끝에 물고기 모양의 종이 달려 있는데, 이러한 종을 왜 달아 놓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해인사나 불국사와 같은 절을 가보면 옛날부터 내려오던 물고기 모양의
종이 다들 공통점으로 달려 있는데요
이러한 종의 이름은 무엇이고, 왜 달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고기는 잠을 잘 때에도 눈을 감지 않는데
수행자는 잠을 줄이고 언제나 깨어 있어 수행에 전념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달아놓았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람이 불면 절의 처마 끝에서 뎅그랑뎅그랑 소리를 내는 물고기 모양의 금속판이 있습니다. 스님들은 그것을 ‘풍경’이라고 부릅니다. 물고기로 환생한 어린 스님의 넋을 위로해 주기 위해서 노승은 제자의 말대로 나무를 잘라 물고기 형상을 만들어 부처님 앞에 매달았고, 스님들은 그것을 목어(木魚)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훗날 스님들은 또 물고기 모양으로 금속판을 만들어 작은 종에 방울처럼 달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날 절의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이랍니다. 어떤 스님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처마 끝에 물고기 모양의 풍경을 매달아 놓은 이유는 밤중에 산새들이 날아와 절 건물에 부딪힐까 봐 미리 소리를 내어 예방하기 위해서라고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마에 걸려 있는 물고기를 풍경이라고합니다.
풍경이 걸려있는 이유는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처럼 한순간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수행하고 공부에 전념하라는 상징으로 달아놓은것이라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마끝에 달려있고 물고기 모양이 달린 조그만 종은 범종처럼 인위적으로 두드려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자연의 힘 즉, 바람으로 소리가 나는 종이라 하여 풍경이라 합니다. 풍경에 물고기 모양을 달아 놓는 이유는 수행자에게 경책하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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