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암살이 실패한 이유는 폭약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슈타우펜베르크가 폭탄이 든 가방을 아쉬운 대로 폭사시키기 좋은 위치에 놓고 간 뒤 호이징거 장군의 전속부관인 하인츠 브란트 대령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방에 걸려 넘어질 것을 우려해 히틀러 가까이에 놓인 폭탄 가방의 위치를 테이블 다리 너머로 바꾸면서 결국 두꺼운 목재로 된 회의장의 테이블 다리가 히틀러의 방패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원래 회의장이었던 밀폐된 콘크리트 벙커가 아닌 창문 등이 있어 환기가 가능한 일반 건물인 것도 원인이었는데 거사 당일이 한여름이라 콘크리트 벙커 내부 온도가 더워 일반 건물에서 회의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