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너무 뭉치다보니 머리까지 자주 아파요
자세가 구부정해졌나 싶기도 하고 집에서 잘 풀어주려면 양쪽 팔을 옆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듯 돌려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몸 뒷쪽으로 팔을 돌리려고 하면 어깨와 허리쪽 근육도 당겨서 팔을 돌리는것도 쉽지 않아요. 친구가 이런건 오십견 증상이라고 한의원에 가보라고 하던데 혼자서 풀기는 어려운 건가요>?

정확한 진단은 한방보다 양방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십견은 회전근개 문제인데 두통까지 있으시다고 하니 목부분의 질환도 의심 해보셔야 합니다. 오십견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해도 금방 났지는 않습니다 한방 침보다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셔야 하며 일상생활에서도 회전근개 움직임 운동을 자주 해주셔야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에 도움되는 많은 정보 얻으셔서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어깨 뭉침과 머리 통증은 자세 불균형이나 근육 긴장이 원인일 수 있어요 혼자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관리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임 제한이 크면 오십견 가능성도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한의원이나 물리치료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김지훈입니다.
오십견증상은 일정 패턴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팔을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거나, 뒤로 올리는 동작들에 제한이 있는데요.
혹시나 반대쪽 팔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어느 한 쪽이 더 뻣뻣하면 반드시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양쪽 모두 굳어서 아프다면 일반적으로 마사지나 스트레칭, 요가, 온찜질,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으로 이완시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십견이라면 팔을 들어서 귀에 붙이는 자세, 팔을 내리고 팔꿈치를 90도 접은 후에 손만 바깥으로 돌리는 외회전 자세, 손으로 귓짐을 지고 손을 최대한 등위로 올려보는 내회전 자세를 했을 때 반대측에 비해서 많이 가동범위가 줄어있을겁니다.
오십견이 맞다고 하더라도 한의원 보다는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으시는게 더 적절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목을 앞으로 굽히는 자세가 첫번째 그림에서 보시듯에 토크를 키워서 뒷목의 근육에 부하를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목을 최대한 앞으로 굽히지 않고 경추전만 자세를 유지해주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세번째 그림에서 보듯이 팔꿈치 무릎 골반이 90도 될 수 있게 의자와 챙상 높이를 맞춰주시고 내가 쳐다보는 물체의 높이를 내 눈높이 이상으로 높여주셔야 경추전만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나쁜 자세가 목뒤 근육 긴장의 원인인데 이건 해결하지 않고 근육만 열심히 풀어봐야 술은 그대로 먹으면서 간약으로 망가진 간을 치료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긴장한 근육은 경추전만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온찜질 마사지로 풀어주시는게 가장 바람직하며 스트레칭은 오히려 목을 앞이나 옆으로 굽혀야 함으로 디스크에 좋지 않겠습니다.
이야기하시는 손을 돌리는 운동은 별로 도움이 될게 없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 허현구입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상태는 오십견이 아닌 근육의 단축으로 인한 증상인거 같습니다. 오십견이 있다면 통증 및 관절 가동범위 제한이 가장 큰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