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물을 벌컥벌컥 마셔도 괜찮을까요?
제가 물을(하늘보리) 자주 마시는데 빨대로 벌컥벌컥 빠르게 마셔요 자주 마시기도 하고요 하늘보리 1.5L를 하루에 한 병 이상은 마시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루 1.5L 정도 보리차를 드시는건 일반적으로 건강한 범위입니다. 하지만 너무 벌컥벌컥, 빠르게, 자주라는 방식이 몇 가지 점에서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드시는 습관보다 "드시는 속도, 패턴"이 중요하겠습니다.
[벌컥벌컥 마셨을 때 부작용]
빠르게 많은 양을 한 번에 들이키시면 위는 갑자기 팽창하며 속이 더부룩함, 트림, 복부 팽만이 생기기도 합니다. 빨대로 드시면 공기도 같이 들어가서 "공기 삼킴(air swallowing)"이 증가할 수 있어서 속이 일시적으로 부대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단시간에 수분이 급하게 들어오게 되면 혈액 내에 나트륨의 농도가 순간적으로 희석이 되니 두통,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보리차 적합성]
무카페인에 당도 적어서 수분 대체로 적합해요. 차 종류는 물보다 이뇨 작용이 약간 있을 수 있습니다.(보리차는 거의 없습니다). 체질에 따라서 갈증을 좀 더 느낄수는 있겠습니다. 그리고 목이 너무 자주 마른다면, 염분섭취량이 줄어들어서인지, 물을 빠르게 드셔서 몸에 수화가 덜 되서 그런건지, 혹여나 혈당의 변동인지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결 대안]
안전하고 몸에서 부담없이 편하게 드시려면 속도를 조금 줄이시고,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100~200ml내외로 1시간 마다 조금씩 자주 드시는 방법이 위장과 전해질 균형에 안정적일 수 있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예슬 영양사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것은 좋지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너무 빠르게 마시는 것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있고, 신장은 시간당 약0.7~1리터 정도 배출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보다 더 많이 마시면 부담이 될 수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이 들어오면 위 압력이 올라가면서 역류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다량의 물을 과도하게 한번에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같은 양의 물이라도 여러 횟수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늘보리'는 보리차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0칼로리(혹은 매우 낮은 칼로리)이며, 당류가 첨가되지 않아 물 대신 마시기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 1.5리터 이상 섭취하는 양 자체는 성인의 권장 수분 섭취량 범위 내에 있을 수 있으나, 만약 다른 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당류나 나트륨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여 과도한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빨대로 자주, 빠르게, 벌컥벌컥 마시는 습관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단시간에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신장은 시간당 약 0.8~1.0리터 정도의 수분만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한번에 500미리 이하로,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쳋내 흡수율을 높이고 신체에 부담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하루 1.5L 정도의 하늘보리를 마시는 것은 대부분 문제없지만, 빨대로 벌컥벌컥 빠르게 마시는 습관은 위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 더부룩함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벌컥벌컥이 아니라 천천히 여러 번 나눠 마시기를 권장드리고 특히 식사 직후에는 급하게 마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하늘보리만 계속 마시기보다는 물도 함께 섞어 마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