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앉아있을때 명치쪽 뻐근한 통증 이유?
19세입니다. 학교책상(높이가 좀 낮음)에 오래 허리 구부정하게 상체 앞으로 쏠리게 앉아있으면 가슴 명치 살짝 왼쪽부분에 뻐근하면서 답답한 통증이 생깁니다. 조금 스트래칭 해주거나 일어서서 좀 있으면 통증 사라집니다. 상재적으로 높이가 높은 집책상에서는 이런증상 안생겨요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이러한 사항은 반드시 직접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진료를 속히 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이 설명해주신 상황을 보니, 학교 책상에 앉아 있을 때 자세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명치 쪽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주로 잘못된 자세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책상이 낮아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되면, 흉곽과 그 주변의 근육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되면서 뻐근함이나 답답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죠. 하지만 집에서 높이가 적절한 책상을 사용할 때는 증상이 없다고 하니, 확실히 자세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도 높이에 맞는 책상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또 앉는 자세를 수시로 점검하여 허리를 곧게 펴고 너무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일어나서 움직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설명하신 증상은 심장 질환보다는 자세에 따른 근육·근막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학교 책상이 낮아 상체를 앞으로 많이 숙이게 될 경우, 명치 근처인 복직근 상부나 늑간근(갈비뼈 사이 근육), 혹은 흉골 주위 근막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뻐근한 느낌이나 답답함이 생길 수 있어요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는 흉곽과 복부 내 압력을 증가시켜 이러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혈류 순환도 방해돼 통증이 느껴질 수 있죠
높이가 적당한 집 책상에서는 증상이 없다는 점은 자세와 체형의 영향이 크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장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어 보이지만,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자세 불균형, 척추 주변 근육의 만성 긴장, 또는 늑연골염(흉골 주변 관절의 염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책상 높이를 조절하거나 등받이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 해주는 습관도 지속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