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조금 일찍 찾아올 것 같습니다. 요즘에 빨리 사춘기가 찾아오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에 붙어서 사춘기가 시작되는데 굉장히 예민해지고 신체적으로도 잊혀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 아이와 부딫히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아이 편을 그대로 수용해 주시고 다독여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본격적인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대화가 거의 대부분 감정적이게 되고 소모적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짜증이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표현 방법을 알려주세요. 짜증을 내는 상황에서 아이가 왜 짜증을 냈는지 어떠한 기분이 들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시고 그 원인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라면 부모님께서도 화법 등을 서로 바꿔가는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의 말들이 잔소리로 들려서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 명령조로 얘기하시기 보다 우려되는 점을 얘기해주세요. '더 늦게 숙제를 하면 너가 피곤할 것 같아 걱정된다.' 이 정도로만 얘기해 주시고 나머지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