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만 해도 환관은 궁궐에서 임금의 시중을 드는 거세한 남성을 가리켰으나 내시는 아니었습니다. 내시는 국왕의 총애를 받는 아주 젊고 유능한 문신관료들을 일컬었으며 내시라는 말이 조선시대로 넘어오면서 환관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고합니다. 이는 환관 출신들이 계속 내시가 되면서 이들 사이에 구분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때까지만 해도 내시는 고자가 아니었고 거세도 하지 않았으며, 왕을 가까이서 모시던 엘리트 문관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비서의 역할에 가까운데 우리가 소위 내시라고 말하는 거세를 하는 관직으로는 따로 환관이 있었고 내시도 조선으로 가면서 거세를 하기 시작 하면서 내시와 환관의 차이가 없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