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멘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초에 제가 행복하게 다녔던 회사에 잘리고 난 이후부터 일이 너무 안 풀렸어요. 재입사를 생각하면서 배우고자 했던 국비지원 교육도 6개월동안 인내심을 갖고 교육을 들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배우고자 했던 교육과정은 전혀 없었고 (결국 6개월이 무의미한 시간이 돼버렸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력서를 넣고있지만 서류탈락이 이렇게 많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재취준 공백기가 1년이 되가고, 초반에는 소확행을 생각하면서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 했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족 압박이 더 심해지면서 긍정적인 마음보다 부정적+불안한 마음이 더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실 취업보다는 가족 압박때문에 멘탈이 더 나간것같아요. 작년에도 취업성공 전에 가족 압박때문에 거의 매일을 울면서 이력서를 넣었고, 겨우 취업을 했었는데, 앞서 말 했던것처럼 회사 사정으로 잘리고 '이번에도 회사 잘린건 인원감축인데, 분명 내 잘못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 나가 죽어야하나' 까지 진지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대로 엄마는 제 능력부족으로 회사에서 잘린거라고 생각하고있고요.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자존감 긁는 소리를 엄청 합니다.
겨우 힘들게 다이어트를 성공했고, 정상체중까지 들어왔는데 살에 대한 간섭과 잔소리를 엄청하고, 그 잔소리의 끝은 언제나 취업 관련으로 저의 자존감을 긁는걸로 마무리가 됩니다. 너무 많은 상처가 쌓이다 보니까 점점 부모의 목소리를 듣는것조차 불안해진것같아요.
이런 상처를 치유하고 제가 더 나아가는 방법은 솔직히 자취밖에 없어서 이번 연휴때 정말 수도권에 있는 회사들 공고를 싹 보고 이력서를 냈어요. 근데 이래도 연락이 안 오면 어쩌나 걱정이 들고, 요즘 매번 똑같은 삶, 매번 풀리지 않는 저의 인생들 때문에 인생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 힘든 인생을 어떻게 버텨야할 지 답이 안 보여서 질문을 남깁니다. 멘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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