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애착형성과정과 숟가락질과 젓가락질을 하는 연령에 대해서
문제에서 저는 2세에서 3세의 경우 숟가락질을 엉성하게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가 틀렸다고 봤는데 아니고 답은 양육자와의 애착관계가 시작되고 분리불안이 늘어난다가 틀린 지문이더군요. 애착형성과정에서 분리불안은 7세 이후에도 나타난다고 한 적이 있고 답변에서 그런 점도 있다고 했지만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애착은 생후 7개월경에 형성된다고 하는데 애착형성과정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 틀리는 것 같은데 좀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고 숟가락질이 2세 3세의 아동이 할 수 있다면 젓가락질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저는 1987년 유치원때 포크숟가락을 사용해서 지금도 특이하게 젓가락질을 하는 편입니다.
애착이란 아기가 주양육자인 엄마나 아빠와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출생 후 약 6개월에서 만 4세무렵까지 지속됩니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성장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신뢰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사회적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며 반면 불안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불안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애착에 대해서는 보편적으로 6개월 이후부터 두돌까지 가장 크게 발달하며 안정성을 주는것이 중요할수있으며
젓가락을 사용하는것은 두돌세돌 정도에 나타날수있으나 개인적 발달에 따라서 다를수있겠습니다.
1명 평가아기가 태어난 후 부모와 관계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기와 부모 사이의 애착형성, 애착형성시기는 아기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애착은 아기와 주양육자(주로 엄마) 사이에 형성되는 정서적 유대감을 말합니다. 아기는 주양육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주양육자는 아기의 요구에 반응하여 아기를 안정시키고 보호합니다.
애착형성시기는 아기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부터 만 2세까지 형성 됩니다.
6개월 부터는 낯가림이 시작됩니다. 생후 6개월 부터 시작되는 낯가림은 8~10개월이 되면 절정에 이르고 15개월이 되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분리불안은 아기가 주양육자와 분리될 때 보채거나 우는 등 불안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9개월 경에 나타나 생후 12~15개월에 최고조에 달하고 그 후 줄어듭니다. 아기 기질과 환경에 다라 낯가림이나 분리불안은 조금 더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기가 혼자 젓가락 사용시기는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생후 24개월 ~36개월 사이 입니다.
이 시기에는 양육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가능합니다.
즉, 이 시기에 소근육 힘을 길러주면서 에디슨 젓가락으로 연습을 조금씩 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애착형성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첫번째,전 애착단계(출생 ~약 6주)입니다.
애착이 형성되지 않는 시기인데요. 낯선 사람과 단둘이 있어도 아기는 크게 상관없어 합니다.
두번째, 애착형성단계(4-6주 ~ 8개월)입니다.
본격적으로 애착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분리불안을 보이지는 않는 시기입니다. 이 무렵 아기는 ' 자신이 필요할 때 주 양육자가 언제든지 반응해줄 것'이라는 신뢰감을발달시켜나가갑니다.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을 합니다.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풍부한 반응을 보이죠. 옹알이를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웃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세번째, 애착단계(6-8개월 ~ 18개월)입니다.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형성되었습니다. 주 양육자가 없어지면 분리불안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은 15개월에 정점을 찍습니다.(아기들마다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보인다는 것은 대상영속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어딘가에 있는데 내 앞에는 없다, 엄마가 빨리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니까요. 대상영속성의 개념이 전혀 없는 아기는 분리불안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상호관계 형성단계(18개월 ~ 2세)입니다.
주 양육자에 대한 대상영속성을 완전히 획득하여 분리불안이 감소되는 시기인데요. 아기의 마음 속에 주양육자의 표상이 늘 있으며, 언어발달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주 양육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고, 불안 수준이 많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언제 회사에 가서 언제 나를 데리러 오는지 나름대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감소되는 것이지요. 아기는 주양육자와 협상하려 하고,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빨리오세요, 어디에 가세요,책 읽어주세요 등)
젓가락의 사용시기의 경우 위에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대략적으로 18개월 부터 24개월 두 돌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선호하는 도구가 달라 세돌이 지나서도 젓가락보다 포크 또는 스포크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가 잡기 편한 연습용 젓가락을 찾아주신다면 사용시기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