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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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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발이라는 단어가 인간관계에 비유되는 의미를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흔히들 마당발이라 말하면

인관관계의 폭이 넓어 이리저리 아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그런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당발은 발의 모양을 나타내는 의미 역시 존재합니다

마방발이라는 단어가

발의 모양을 나타내는 의미에서 인간관계의 영역까지 넓어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어원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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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마당발은 소위 평발을 다른 말로 발바닥이 마당처럼 평평해 넓어 보이는 발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것이 대인관계가 넓은 사람의 뜻으로 쓰인 것은 1980년대입니다.

    1985년 2월 경향신문에 MBC 탤런트 박규채에 대해 동료들로부터 아는 사람이 많아 '마당발'이라고 불린다는 기사가 실립니다. 이후 동일한 의미로 여러 분야에서 쓰이게 되면서 1994년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신조어를 조사하면서 원래의 의미로부터 달라진 '마당발'에 대해 기록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 새로운 의미인 '대인관계가 넓은 사람'의 뜻으로 마당발이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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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마당발이라는 말은 원래 평발의 의미로만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1980년대 부터 마당발이 폭 넓은 인간 관계를 비유해서 쓰이게 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1985년 2월12일자 경향 신문에 탤런트 박규채 씨가 마당발이라는 기사가 나오는데 이 무렵부터 의미가 확대 되서 사용되었고 국립 국어 연구원에서도 그 의미를 확대해서 1994년 새로운 의미를 추가해서 등재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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