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는 유사 시 타국 중앙은행끼리 자국 통화를 서로 빌려주는 계약이다.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는 '달러화 스와프' 방식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한국은 100억달러(약 13조1600억원) 상당의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달러로, 일본은 100억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달러와 교환하는 식이다.
이번에 체결된 양국 간 통화스와프는 지난 2015년 2월 중단된 이후 8년 만이다. 양국은 2001년 처음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뒤 2011년에는 700억달러까지 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분위기가 냉각되면서 규모가 줄었고 결국 중단됐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