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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직장내괴롭힘

근면한북극곰235
근면한북극곰235

직장 내 괴롭힘이 성립 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1. 저는 1달 된 파견직 근로자이고, 가해자는 10년차 본사 소속 정규직입니다.

2. 이미 본사에서 주시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 지점에서 유명한(안 좋은 쪽으로) 사람입니다.

+ 전 근무자들이 고발도 몇 번 하고 퇴사했다고 들었는데, 주의만 줬을 뿐 딱히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이미 회사 직원들 모두 그 사람이 문제인 것도 알고있습니다. 저를 괴롭히면 뒤에서 몰래 위로해줍니다.

3. 애매한 부분은 ‘업무상 지시’를 핑계로 반복적으로 지시하고 지켜보며 혼내거나 지적합니다.

한 번 잘못하면 바로 뒷담화를 뒤에서 많이 하는 건 애매하지만 들리기도 합니다.

+

알아두면 좋지만 필수적이진 않은 내용으로 잦은 테스트를 보며 틀리면 화내기도 합니다. ‘내가 너 싫어하게 만들지 마’ 발언도 함.

추가로, 가해자는 저와 같은 업무를 8년 하고 이제 다른 직급으로 다른 업무를 맡고 있지만 인수인계를 잘 받을 상황이 못 되었던 저에게

사사건건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괴롭히고 있습니다.

4. 사사건건 트집잡고 지켜보며 지시하는 게 너무 힘들고, 2차 가해 등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바로 퇴사가 가능한 지도 궁금합니다.

5. 말투가 매우 폭력적이고 직접적인 제 욕은 뒤에서 하고 제 앞에서 하진 않지만,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 욕을 하고 말끝마다 욕을 붙여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위협감도 듭니다. ‘아이 안내 드렸나요?’ 를 ‘애새끼 안내 했어요?’ 라고 말하는 등.

6. 회식 2차를 못 간다는 말에, 가해자는 저를 가자며 설득하는 친한(가해자와) 직원에게 ‘냅둬요~ 지 사회생활 알아서 하게’ 라며 꼽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또한, 가해자가 친한 직원과 다른 사람을 훈계하던 중 갑자기 저를 끌어들여 눈치주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가해자가 신입 직원에게 ‘00아 난 두 번 말하게 하는 거 극혐해 극혐~

그치? 작성자?’ 라고 하며 느닷없이 저를 끌여들어 꼽주고, 제가 그저 웃자 가해자와 친한 직원은 저에게

야~ 가해자가 너 극혐한데 극혐~~ 이라고 함.

가해자는 ‘아니야~ 나 작성자 좋아해~ 아직까지는.’ 이라며 불안감 조성하는 등 이러한 일진놀이를 반복함.

이 외에도 자잘하지만 반복적인 지시와 잦은 꾸중으로 너무 지치고, 이미 이유가 없으면 찾아서 괴롭히고 지적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더이상 근무가 어렵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차충현 노무사입니다.

    상기 내용이 사실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으나,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확보가 중요합니다. 즉,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더라도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는 사직의 자유가 있으므로 언제든지 사용자에게 사직의 의사표시를 하고 근로관계를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종영 노무사입니다.

    업무상 적정하지 않은 폭언이나 비난, 뒷담화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경우 사업장이나 고용노동관서에 신고가 가능합니다.

    다만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으로 사직절차를 정하고 있다면 이에 따라 사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