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우두머리 한 명에 나머지 사람들은 다 똑 같은 지위였지만 신석기시대에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잉여생산물이 발생하여 축적되기 시작하자, 이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우두머리를 비롯하여 그의 측근들이 서열의 상위를 기득권화하고 잉여생산물 분배에서 특권을 세습적으로 설정하고자 하여 ‘신분’이 발생했으며, 신석기 말기에는 제도로서의 사회신분제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두머리(chief)는 자기의 지위를 자기 자손에게 세습 시키는 군장사회(chiefdom, 君長社會)를 형성해 나갔으며, 측근에게 특권을 나누어 주어 세습 ‘귀족’이 형성되기 시작했던 것이죠. 청동기 시대의 고조선도 약 5000년 전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국가로 건국되고 고대연방제국으로 발전됨에 따라 고조선 문명권의 세습적 사회신분제도가 발전되었는데요. 고조선은 한국역사 최초의 신분제 사회였다고 볼수 있습니다. 고조선 문명권의 사회신분제도는 기본적으로 4개 큰 신분으로 구성되어 있었지요. 왕족, 귀족, 평민, 노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