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우는건가요?
새벽 5시인데 매미가 울기 시작하네요... 예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혹시 매미가 우는 시간이 기온이나 환경 이런거에 영향을 받나요?
매미는 햇빛에 반응하여 활동하는 '주광성' 곤충이기 때문에, 해가 뜨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해가 질 무렵에 울음을 멈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간으로 본다면 말씀하신 새벽 5시 이미 서서히 햇빛이 느껴진다면 울기 시작해서 대략 어두워지는 저녁 8시정도까지는 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매미는 주변 기온이 높아지면 발성 근육이 활성화되어 울기 시작하는데, 특히 말매미 같은 종은 기온이 27도 이상으로 오르면 바로 울기 시작합니다. 도시의 열섬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도심 지역에서는 새벽에도 울음이 시작되거나, 밤늦게까지 울음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로등이나 건물 조명 등 야간 조명이 지나치게 밝은 곳에서는 매미가 밤낮을 구분하지 못하고 밤늦게까지 울기도 합니다. 매미는 빛의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밝은 불빛이 있는 곳에서는 낮으로 오해하여 더 오래 우는 것입니다.
매미는 주로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낮 시간에 활동하며 울지만, 도시의 인공 조명이나 열섬 현상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도 울 수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을 낮으로 착각하거나,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환경에서는 생체 리듬이 교란되어 시간과 관계없이 울음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매미가 우는 시간은 기온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매미는 주로 더운 낮 시간대에 활발하게 울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장 많이 웁니다. 종류와 환경에 따라 울기 시작하는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매미가 우는 시간은 정해진 시간이 있다기 보다는 주로 온도와 빛, 습도, 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우선 매미는 수컷만 울며, 짝짓기를 위한 암컷 유인 목적으로 울음소리를 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을 기준으로 보면, 참매미 오전 8시 ~ 오후 2시, 말매미 오전 9시 ~ 오후 4시, 애매미 이른 새벽부터 아침 (4~9시), 털매미 낮 시간대 중심, 밤매미 저녁~밤 (희귀, 일부 열대 지역)으로 즉, 새벽 5시에 우는 매미는 주로 "애매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미는 기온이 일정 수준(약 25도 이상) 올라가면 울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햇빛/광량이 중요 (빛이 밝아지는 동틀 무렵부터 활동 시작)하며 습도가 높은 날 (비 온 다음 날 등) 더 활발히 울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이 조용한 새벽에 매미 소리가 더 도드라지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일찍 우는 이유는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더 빨리 올라가거나, 밤에도 온도가 높으면 더 일찍 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조명 등 인공광으로 인해 매미가 새벽을 아침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며, 매미 개체수 변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른 시간에 먼저 울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매미는 기온, 광량, 습도 등 환경 요인에 따라 우는 시간이 달라지고, 새벽 5시에 울기 시작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요즘처럼 밤 기온이 높고 새벽부터 밝은 여름철에는 더 빨리 울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