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운화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영국의 파운드화가 회복할 생각을 못하고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채까지 흔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벌어졌나요?
그리고 국채가 폭락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의 경우 신임 총재인 트러스 신임 총리가 세율 인하 등의 정책을 사용하면서 정부의 수입 감소, 이에따른 국가 신용도 하락 및 확장 재정정책 등의 우려가 발생하면서 파운드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국채가 폭락하면 국가의 신용도가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는 더더욱 해당 국가의 화폐가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의 영국 경제 위기를 불러온 원인은 신뢰할 수 없는 경제정책이 원인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성장을 외치는 영국정부는 금리를 인상할 생각없이 오히려 채권을 매입하며 돈을 풀겠다고 했는데,
몇일만에 다시 말을 바꾸며 채권 매입을 취소하였습니다.
어떠한 정책이든 경제주체에게 신뢰를 주어야 하지만 잦은 정책 변경으로 국가의 위기를 자초한 꼴이 되었습니다.
영국을 믿을 수 없기에 국채의 매력이 떨어져서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국채가격이 하락하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영국은 전세계의 기조와 반대로
양적완화정책을 보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유발할 수 있어서
파운드화의 가치가 폭락하였고 위 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시장에서 영국에 대한
의구심이 거두지 않아 그런 것이며
국채가 폭락한다면 아무래도 영국에서 외화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의 위기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로 누적된 재정 위기에 국가 리더십의 잘못된 판단에 기인합니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금융, 관광업 등이 국가 기간 산업인데 코로나19로 물동량 감소이 급감했고 최근 고물가로 재정 적자가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파운드화 가치는 폭락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당국은 미국처럼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어렵고 반대로 감세 카드를 내밀었다가 대내외 경제 정책 일관성에 불신만 부른 뒤 감세안을 철회 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피치의 경우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고 전망은 안정에서 부정으로 변경했습니다.
국채 가격은 발행 국가의 신용도와 부도 리스크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국채 가격이 폭락(금리 상승)할 경우 국가 신인도에 악영향을 끼쳐 신규 국채 발행 시 높은 금리 또는 발행 후 매각 자체가 안되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고 일부 또는 상당량의 국채의 만기연장에도 영향을 끼쳐 자칫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 국가 부도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 준기축 통화국인 영국이 현재 해당 징조 초기로 보시면 되며 유럽과 글로벌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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