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은 독성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맞나요?
맥문동은 독성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자료를 찾아보니 맥문동 심지를 걷어내고 복용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심지에 약간의 독성이 있을수 있다고 하면서요.
질문
1. 맥문동은 약재로도 쓰이지만 등재된 걸 보면 식품으로 등재된 걸로 알고 있어요.
식품으로 등재 되었다면 독성이 없어야 등재 되는거 아닌가요?
2. 맥문동은 독성이 있나요? 없나요?
3. 시중에서 파는 볶은 맥문동을 차로 끓여서 현재 먹고 있어요. 만약 심지를 걷어내지 않았다면 볶은 맥문동은 섭취해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1. 맥문동이 식품공전에 수재된 이유에 관하여
맥문동은 질문자님께서 주신 말씀처럼 식품공전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식품 중에서도 부원료로써 사용이 가능한 식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즉, 심지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식품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주원료가 아닌 부원료로 사용하도록 제한을 두었습니다.
2. 맥문동 독성 여부
맥문동은 심지에는 독성이 있지만 심지 외에는 독성이 없습다. 약재로 쓰는 맥문동은 맥문동을 채집을 하고 이를 뜨거운 물에 끓여 불린 뒤 심지를 제거하여 건조한 것을 사용합니다. 즉, 심지가 제거된 것을 주로 사용하기에 독성이 없는 것으로 봅니다.
3. 볶은 맥문동과 심지제거여부
볶은 맥문동은 약효가 증가될 수는 있지만 심지가 제거되지 않았다면 심지의 독성까지 제거하지는 못 합니다. 가능하다면 뜨거운 물에 오래 불린 뒤 심지를 제거하여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상연 한약사입니다.
식품/약 모두 사용가능 부위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복숭아를 식품 혹은 약으로 지정된다고 하더라도
복숭아는 사실 과일이지만 동시에 복숭아씨, 복숭아 나무, 복숭아 나뭇잎 등 다 복숭아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음식으로 쓰이는 것은 복숭아 과실인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맥문동도 심지를 빼고 쓰는데요
약용부위가 아닌 것은 독성인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아예 없기 때문에 제외되기도 합니다.
맥문동을 20g을 넣는것과 맥문동에 심지를 포함한 20g 넣는 것 둘 중 어떤게 효과가 좋을까요?
또한 정확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맥문동 심지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이렇게 비약용부위를 약용부위와 섞어서 유통시키는 것도 금지 하고 있습니다.
맥문동은 또한 독성이 없습니다.
또한 볶았어도 심지가 없는 맥문동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