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의심이 가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니 어디에서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2올라는 남자입니다 제가 요즘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서 부모님께 정신전문의 상담을 받고 싶다 했는데 아빠께서 반대가 심하시네요
왜 의심을 하냐면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남자들끼리는 까는게 진짜 싫은게 아니라 장난이잖아요 근데 저도 친구들을 까긴하는 데 막상 친구들이 까면 한문장 한문장 기억나서 제 마음에 남네요
1 제가 잘생긴 것도 아니고 공부도 잘하는 편도 아니고 운동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것에 잘하는게 없어서 그게 좀 문제인데요 그렇다고 공부를 놓는것도 아니라서 노력을 안 하나 의심이 드네요 학원에서 자체 테스트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적이 있어서 우울했는데 그 날 저녁식사에서 부모님이 또 뭐라 하셔서 내가 그렇게 많이 뒤쳐지나? 나도 막 도태되어 가나?하며 의심이 많아져서 공부가 손에 안 잡혔던 적이 있고 최근엔 단어시험을 보는데 떠올려야해, 잘 해야해, 다 맞아야해라는 생각이 너무 심해서 3초만에 안 떠오르면 원래 알던 단어도 안 떠오르고 안 떠오르면 손이 떨리고 차가워지고 말도 되게 막 어눌하게 하고 목소리도 떨고 다리를 떨면서 손톱을 물어뜯고 (손발톱을 하도 뜯어서 손톱깎이를 안 쓴지 오래고 잘못 뜯었다 피가 나거나 고름이 찬적이 있습니다) 심장도 빨리뛰었던 적도 있습니다
2 의심병이 있는것 같아요 일례로 학원비를 결
제를 자주 까먹는 편인데 하루라도 늦으면 부모님은 "우리집이 거지도 아니고 하루밀리면 거기서 뭐라 생각하겠냐?" "좀 정신 좀 차리고 살아"라고 하시는데 학원쌤은 "나도 까먹는 편이야ㅋㅋㅋ"이러면서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부모님에게 선생님이 한달만 안 밀리면 괜찮대라고 하니까 "그럼 학생한테 돈 달라고 재촉하면 학생이 싫어하겠지"라며 뭐라하시니까 쌤이 그럴때마다 제 생각은 "저 얼굴 뒤엔 나를 돈을 나중에 주는 학생으로 생각하겠지?" "다 나를 싫어하나? 나는 잘하는게 뭐지?"라고 자기 비판의 굴레에 빠집니다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 친구가 문자를 보내면 바빠서 답을 미뤘는데 까먹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학교에서나 인터넷 상에서 저를 조금이라도 차갑게 대하면 "쟤가 날 싫어하나?" 나도 OO이(원래 친했는데 분조장과 너무 나대서 저를 비롯한 다수의 친구에게 손절까인 친구)처럼 되는건가?" "나 안 좋은 소문이 난건가?"하며 의심을 시작합니다 용기내서 그 친구에게 말하면 "우리 절친이잖아? 그런거 없는데?"라며 답이 돌아오긴하는데 앞서 제가 OO이를 손절할때 똑같은 방법으로 거리를 뒀는데
쟤도 저러는 건가?하며 제가 가장 싫어하는 친구와 제가 인식이 같아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그리고 저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플러팅을 해도 "쟤는 모든 남자애들한테 저러는거야" "내가 뭐가 좋은거지?" 하며 차갑게 대해서 떠나간 친구도 있었고 소개팅에서 까인적도 있는데 "내가 그렇게 최악인가?" 하며 또 마음속의 스트레스가 쌓일때쯤 절친에게만 말해준걸 슬금슬금 말이 어디로 새나와서 모든 제 친구가 그 일로 놀린적이 있는데 착하다고 생각하던 누가 어딘가에 말한건지 몰라 제 절친들을 다 의심한 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3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때문에 정신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싶다하니 아빠께서 "너가 정신병자냐?"라고 하시며 나무라시는데 생각해보니 전 활발한 편인데 정신질환이 있으면 방에서 박혀있어야하는거 아니야?하며 의심을 시작하고 자아비판의 굴레로 갑니다 제 친구도 평소에 까이는 포지션이었는데 아파트 8층에서 떨어져서 거의 반 장애인이 된 사실이 학교에 소문 난것 같아 등교거부를 하며 무기력히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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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작성된 글로만 봐서는 우울증 보다는
성격적 영향이나 부적응적 방어기제가 학습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저 같으면 일단 학교내 상담(보통 wee 클래스)이나, 청소년 상담센터 ,
정신과 의사 상담을 원한다면, 지역 보건소내 정신보건센터 상담(진료기록이 남지 않습니다)를
알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 (요즘은 꼭 정신질환이 아니라도 심리적 문제로 상담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