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주자적 근묵자흑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주변 사람에 따라서 물든다는 근묵자흑이란 말은 주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로도 쓰입니다. 그런데 근주자적 근묵자흑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은 삼국시대 위나라, 서진의 인물 부현의 서적인 《태자소부잠》의 한 문장 입니다
夫金木無常,方員應形,亦有隱括,習以性成。故近朱者赤,近墨者黑,聲和則響清,形正則影直。
무릇 쇠와 나무는 일정함이 없어 겉 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된다. 역시 도지개로 묶는 것이 있으면, 습관은 성품이 된다. 그러므로 주사를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게 되며, 소리가 조화로우면 울림도 맑고, 형태가 바르면 그림자도 곧다.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太子少傅箴 -傅玄 의 한구절로 쉽게 이야기하면 중국고사 및 서술에서 나온 성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즉, 글자그대로 近朱者赤,近墨者黑... 좋은 것을 가까이하면 좋은 사람이다(이 된다..) 라는 것이고, 나쁜것을 가까이하면 나쁜이다(이가 된다..) 라는 것인데, 전통적인 친구관계나, 백로-까마귀같은 해설보다는, 오히려 이 시대에 고전문학을 탐독해야한다는 논리와 더 부합한다고 하겠습니다.
: 즉, AI가 판치고 가짜가 판치고, 양자적관점이 상대성이론을 몰아내어, 내가 존재하는것이 확실하다는 명제보다 불확실하다는 명제가 더 과학적 이론적으로 더 정확해짐이 밝혀지는 이 현대사회에, 내가 나아갈 곳..이런 자아의 성찰과 방향성의 확립이라는 큰 숙제를 해결하려면 좋은 책, 즉 고전의 탐독이 필수라는 것이겠습니다. 즉, 새로운 현대적인 르네상스..로 마치 혼돈의 이탈리아시대에 마키아벨리가 IL Principe로 이탈리아 민중들에게 이탈리아의 번영이라는, 상징적 횃불을 이탈리아의 미래와 희망으로써 보여주었듯이, 이 신세대의 혼란을 해결할수 있는 새로운 이상적 방법론이 된다는 것입니다.
: 즉 좋은 책(고전)을 가까이하면 올바른 사람이다(이 된다..)라는 현대적 관점에서의 재해석이 가능한 사자성어라고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은 중국 순자, 권학편에 나오는 문구로 인간은 주변 환경이나 사람의 영향을 받기 쉽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그 성품과 행동이 변한다는 순자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람은 주변환경이나 교유하는 사람에 따라 성품이나 운명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근묵 자흑 근주자적 이라는 한자 성어는 진(晉) 나라의 부현(傅玄)의 잠언 집인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이라는 책에 처음 나오는 말인데 우리는 주변 사람의 성향 및 환경에 따라 행동이 변화 할 수 있음을 나타 내는 말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어이들이나 유교입문자에게 유교의 기초를 가르치기 위한 수신서인 소학에서 나온 말입니다. 소학을 네 글자씩 묶은 것을 사자소학이라 합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처럼 기소불욕 물시어인 이렇게 네글자씩 끊어, 학습을 용이하게 만든 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