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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전자와 식물 유전자 차이가 많이 나나요?

우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 없다를 이야기를 하는데요.

동물 유전자와 식물 유전자에 차이는 어느정도나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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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네 차이가 나요.

    동물과 식물은 유전자 자체가 다른 종이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상태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50% 정도일거예요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동물과 식물은 모두 진핵생물에 속하지만, 유전자 구성과 조절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동물은 주로 운동, 감각, 면역등에 관련된 유전자가 많고,

    식물은 광합성, 세포벽형성등에 특화된 유전자가 많습니다.

    전체 유전자의 유사도는 약 20~30%수준으로 일부 기복적인 대사유전자는 공유될 수 있지만, 종특이적 유전자가 많습니다.

    즉, 같은 진핵생물인것은 맞지만 유전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게통으로 분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동물과 식물은 진화적으로 수억 년 전에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생물군이기 때문에 유전자의 구성과 기능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지만, 동시에 생명의 기본 단위를 공유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유사성도 존재합니다. 유전자는 DNA로 구성되어 있으며, DNA가 가진 염기서열(A, T, G, C)의 조합을 통해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이 결정됩니다. 이 염기서열이 어느 정도 유사하냐에 따라 생물 간의 유전적 거리를 판단할 수 있는데, 동물과 식물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보존된 유전자들도 있지만, 전체 유전체 수준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동물과 식물은 모두 세포핵을 가진 진핵생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세포 주기, 단백질 합성,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매우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는 ‘보존 유전자’라고 하며, 세포 분열에 필요한 유전자나 리보솜을 구성하는 유전자 등은 동물과 식물 모두 유사한 형태로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과 식물 사이에도 약 30~40% 정도의 유전자가 어느 정도의 상동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생명의 기초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들이 생명의 기원 초기부터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물과 식물은 서로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해 왔기 때문에, 생식 방식, 운동성, 감각기관, 광합성 유무 등과 관련된 유전자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광합성 색소인 엽록소를 만들기 위한 유전자와 엽록체에 관련된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이는 동물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면 동물은 감각기관, 신경계, 근육 등의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달해 있으며, 이런 유전자는 식물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거나, 기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전체의 크기나 유전자 수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쌀의 유전자 수는 약 3만~5만개로 인간의 2만 5천 개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수가 곧 생물의 복잡성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전자들의 조합, 발현 방식, 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어떤 네트워크로 작용하느냐입니다. 결론적으로, 동물과 식물은 생명의 기초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일부 유전자는 공유하고 있지만, 진화적 경로와 생태적 적응이 달랐기 때문에 유전자 구성, 발현 방식, 기능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인간과 다른 동물 간의 유사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처럼, 동물과 식물 간에도 유전적 거리를 계산할 수 있지만, 그 거리는 훨씬 더 멀고, 구조적·기능적으로도 확연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는 생명의 다양성과 진화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 사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했다면 그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고,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차이가 클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분명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놀랍게도 공통적인 조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유전자는 공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물과 식물 모두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동일하게 이중 나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DNA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4가지 화학 빌딩 블록 역시 동물과 식물 모두 동일합니다.

    특히 동물과 식물은 공통 조상으로부터 진화했기 때문에 특정 유전자들은 유사성을 가지는데,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사이토크롬 C 같은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는 식물과 동물 모두에게서 발견되는 대펴적인 유전자입니다.

    그럼에도 동물과 식물의 유전자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각 생물이 살아가는 방식과 환경에 적응하며 다르게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세포 구조의 차이나 유전자의 구성, 면역 체계, 발생 및 재생에 관한 능력, 유전자 조절 방식 등이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 동물 유전자와 식물 유전자는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구성과 진화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식물은 동물보다 유전자 수가 많거나 게놈 크기가 더 큰 경우가 많고, 세포벽과 엽록체 등 식물 특유의 구조를 형성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은 전체 게놈이 여러 벌 존재하는 배수성이 흔하고, 동물보다 유전체 진화가 더 역동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