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도 알코올을 즐기는편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람처럼 동물들도 알코올에 취하는 것을 잘 즐기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사람의 경우 일반적으로 술을 그냥 사다가 마시지만
동물들의 경우 발효된 열매를 먹고 취한다는데요
이런걸 일부러 즐기는 동물도 있는지요 ? 아니면 그냥 배고파서 먹다가 어쩌다 취하기만 하나요 ?
안녕하세요.
네, 동물들이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는 종종 관찰되며, 그들은 일반적으로 발효된 과일이나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알코올을 섭취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깃털 나무두더지(이하 '나무 두더지')는 알코올 섭취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열대 우림의 야자나무의 꽃은 자연적으로 발효되어 3.8%, 맥주 도수보다 약간 낮은 정도의 자연 알코올 음료를 만드는데 이 나무 두더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라고 합니다. 2008년 연구에 의하면 이 나무 두더지는 하루 평균 두 시간 정도, 사람으로 치면 와인 아홉 잔 분량의 술을 들이킨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이 나무 두더지의 체모를 검사한 결과 다른 포유동물이라면 치명적인 양의 알코올 섭취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실상 나무를 타고 돌아다니는 데 술에 취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버빗 원숭이 역시 알코올 섭취를 즐기는데요, 이들은 보통 사탕수수로 둘러싸인 환경에 서식하는데 간혹 이 사탕수수가 추수 전에 발효되어 알코올을 함유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버빗 원숭이가 이 술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동물들이 알코올을 일부러 즐기는지에 대한 질문은 조금 복잡한데요.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알코올을 즐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효된 열매를 찾아 마시는 경우는 드물지만, 몇 가지 사례에서는 동물들이 알코올을 섭취하고 즐기는 것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원숭이와 코알라 등의 동물은 발효된 열매를 찾아냄으로써 알코올을 섭취하고 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부 특이한 사례이며, 대부분의 동물들은 알코올에 대한 본능적인 욕구가 아닌 다른 이유로 발효된 열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도 알코올에 취할 수 있으며, 일부 동물들은 발효된 열매를 먹고 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동물들은 알코올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먹이를 찾다가 발효된 열매를 먹게 되어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 영양, 원숭이 등은 발효된 열매를 먹고 취하는 모습이 관찰된 적이 있지만, 이를 일부러 즐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개는 배고픔이나 먹이의 부족으로 인해 발효된 열매를 섭취하다가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일부 동물들도 알코올을 즐기고 취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몇몇 동물들은 알코올을 먹거나 마셔서 취한 상태로 발견되기도 하는데, 대부분 과일이 발효되며 생긴 알코올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발효되어 알코올을 함유한 과일을 먹는 동물로는 과일 파리나 염소, 양, 원숭이, 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