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시기에 언급하던 사체액설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우리 몸이 사체액설로 되어있다라는 말이 있던데요
즉 고대시기에 자주언급하던것인데요 그렇다면 사체액설의 정의가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몸을 표현한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체액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의사들과 철학자들이 주장하던 인체의 구성원리로,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적 치료원리로 주장, 혈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9세기가 되기 전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의학 이론이었습니다.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의 네 종의 체액량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이 병의 원인이라는 설로, 이 설에 따르면 병과 자연의 힘이 싸우면서 부족한 체액의 분비가 활발해지고, 소변, 대변 등으로 지나친 체액이 배설됨으로써 이 네 체액이 원래대로 조화되면 병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의 몸이 혈액, 점액 흑담즉, 황담즙의 네가지 체액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사체액설 이론입니다.
이중 어떤것이 부족하거나, 과하게 되면 질병이 온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체액설은 철학자 엠페도클레스(Empedocles, 기원전 약490년~430년)가 처음으로 주장했던 4원소설에 근원을 두고 있다. 4원소설은 우주는 흙, 공기, 물, 불(earth, air, water, fire)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으로, 현재 일부분만 남아 있는 엠페도클레스의 시 ‘자연의 시(Poem on Nature)’에 해설돼 있다.
한편 4체액설은 그의 제자들이 처음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몸은 냉, 건, 습, 열(cold, dry, moist, hot)의 성질을 가진 4가지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이 균형 잡힌 상태일 때 건강하다는 학설이다. 4가지 체액은 피, 점액, 황담즙, 흑담즙이다. 피는 열하고 습하며, 점액은 차고 습하다. 황담즙은 열하고 건조하며 흑담즙은 차고 건조하다. 4체액설에 의하면 한 원소가 많을 때 반대가 되는 원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 치료법이다. 또 각각의 사람은 어느 한 가지 체액을 중심으로 평형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으로 개인의 체질을 구분할 수 있다는 일종의 의학 이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