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은 왜 강수량이 적은 지역일까요? 바람, 지형, 기압 등 어떤 기후적 요인이 사막 형성에 영향을 줄까요?
사막은 왜 강수량이 적은 지역일까요? 바람, 지형, 기압 등 어떤 기후적 요인이 사막 형성에 영향을 줄까요? 사막에서도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처럼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생물들의 적응 방식이 궁금합니다.
사막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지구 대기의 대순환 패턴의 영향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지형과 해류의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막의 경우 대륙 내부의 위치하여 수증기 자체의 공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죠.
사막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대표적인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조직을 가지고 있어 건조한 시기를 견디고, 일부 식물은 넓고 얕게 뿌리를 뻗어 짧은 시간 내에 내리는 비의 물을 빠르게 흡수하고도 하고 또 어떤 식물은 매우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려 지하수를 이용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잎을 변형시키거나 CAM광합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막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고 있죠.
동물도 비슷한데, 낮시간의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구조 등 사막에 특화된 신체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막은 강수량이 매우 적고 건조한 지역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비가 적게 오는 이유는 여러 기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기압대의 영향이 큽니다. 지구의 적도 부근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고, 위도 30도 근처에서는 그 공기가 냉각되어 내려오는데, 이 하강기류 지역은 공기가 건조해져 비가 내리기 어려운 고기압 지역이 되는데요, 이 고기압대가 자리잡은 지역에 대표적인 사막들이 많이 분포합니다. 둘째, 지형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맥을 넘는 바람은 바람이 부는 쪽(풍상면)에서 비를 내리고 나면, 산맥을 넘어간 반대쪽(풍하측)은 건조해지는 비그늘(rain shadow) 지역이 됩니다. 미국의 모하비 사막이나 남미의 아타카마 사막이 이런 예입니다. 셋째로, 해류의 영향도 있습니다. 찬 해류가 흐르는 해안 지역은 공기가 냉각되어 수증기를 머금지 못해 강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해안 사막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혹독한 환경에서도 생명체는 살아가는데, 이는 놀라운 생물학적 적응 덕분입니다. 사막의 동식물은 물을 절약하거나 저장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선인장은 두꺼운 표피와 가시로 물 손실을 줄이고, 내부에 수분을 저장합니다. 사막여우(페넥여우)는 큰 귀로 체온을 조절하고, 낙타는 지방이 저장된 혹을 통해 에너지를 유지하며,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미생물이나 곤충은 밤에만 활동하거나 모래 속 깊숙이 숨는 등,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막은 기후적 조건은 척박하지만, 생물들의 놀라운 적응력을 통해 생명이 유지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사막은 고기압대에 위치하거나,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차단되며, 산맥이 비를 가로막는 지형적 요인 때문에 강수량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아열대 고기압 지역은 상승기류가 없고 공기가 하강해 구름 형성이 어렵습니다. 사막에서도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생물들이 수분 손실을 줄이거나 밤에 활동하는 등의 생존 전략을 갖췄기 때문이며, 식물은 잎 대신 가시를 갖거나 뿌리를 깊게 뻗고, 동물은 굴을 파고 낮에는 숨는 등 극한 환경에 특화된 적응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