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 화석이 전시되기 전 거치는 과학적 복원 과정은?
안녕하세요. 자연사 박물관에 가보면 공룡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화석은 발굴 후 보존 처리와 복원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학적으로 어떤 복원 절차를 가지나요?
화석이 발견되면 기본적으로 주변 암석을 제거하고 연구실 또는 실험실로 옮겨져 복원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주변 암석이 제거된 화석은 비교 해부학적 지식을 활용해 원래의 뼈대 형태로 조립합니다. 즉 현대의 후손으로 예상되는 동물의 구조를 바탕으로 화석의 원형을 추정하는 것이죠.
이때 부족한 부분은 3D 스캔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복원하며, 유사한 종의 화석이나 현생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를 참고하여 최대한 과학적 근거에 맞춰 완성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공룡 화석이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저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
=======
1.질문의 요지:
공룡 화석이 발굴된 후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거치는 과학적인 보존 및 복원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2.답변:
가장 중요한 점:
공룡 화석은 발굴 후 '보존 처리 ➡️ 클리닝 ➡️ 부족한 부분 복원 ➡️ 조립'의 단계를 거쳐 전시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과학적인 증거와 고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3.구체적인 설명 및 근거:
이유:
화석은 수백만 년 동안 땅속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매우 부서지기 쉬운 상태입니다.
특히 뼈 화석은 발굴 시 충격이나 공기, 습도 변화에 취약해 손상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화석을 손상 없이 완벽하게 보존하고,
관람객이 그 모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4.(참고)실제 사례/대응방안 등:
발굴 현장 보존 처리:
발굴된 화석은 운반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자켓(jacket)'이라는 석고 붕대나 폴리우레탄 폼으로 덮어 보강합니다. 이는 마치 뼈가 부러진 사람에게 깁스를 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으로, 화석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게 합니다.
클리닝(Cleaning) 및 강화:
실험실로 옮겨진 화석은 먼저 흙과 암석을 제거하는 클리닝 작업을 거칩니다.
이때 드릴, 끌, 붓 등 미세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화석 주변의 암석을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이후 화학 수지나 접착제를 사용하여 화석의 강도를 높이는 강화(consolidation) 작업을 진행합니다.
복원 및 조립:
화석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지 않을 경우, 다른 화석이나 동물의 뼈를 참고하여 부족한 부분을 복원합니다.
이 과정은 화석학자들의 철저한 연구와 고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진짜 화석과 복원된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복원된 부분은 색을 다르게 칠하거나 질감을 다르게 처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부품들을 조립하여 공룡의 모습을 재현합니다.
=======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감사합니다.
발굴된 공룡 화석은 먼저 암석과 기타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및 분리 작업을 거치며, 이후 약해진 뼈를 강화하기 위해 경화제를 사용하여 안정화시킵니다. 그 다음, 부서지거나 손상된 부분은 접착제로 붙이고 없어진 부분은 석고나 합성수지를 이용해 원래 형태로 복원하며, 이 모든 과정은 해부학적 지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개별 뼈들을 원래의 골격 구조에 맞게 조립하여 전시될 형태를 완성합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박물관에서 보는 공룡 화석은 단순히 발굴한 화석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여러 과학적 절차와 복원 과정을 거친 결과물입니다.
발굴한 화석을 복원하는 방식으로는 우선 '형태적 복원'이 있는데요, 뼈가 없는 부분은 같은 계통 화석의 상동 구조와 현대 척추동물 해부학을 참고해 추정하며 3D 스캔, 컴퓨터 모델링으로 결손 부위를 디지털 복원합니다. 이후 골격 기반으로 근육, 피부, 깃털 가능성 등을 재구성하며 근육 구조는 현대 파충류, 조류와 비교하고 피부 질감, 색상 등은 화석에서 남은 흔적과 생물학적 추론으로 결정합니다. 이후 실제 화석 일부 또는 전부를 지지대 위에 고정하며 일부는 레진, 석고, 3D 프린팅 복제품 사용하여 화석 손상을 방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공룡화석은 발굴후에 지층에서 꺼내면서 파손이 발생할 수 있어서
석고로 감싸서 운반하고, 실험실에서 미세기구와 화학처리로
주변 암석을 제거합니다.
이후에는 손상부위는 에폭시수지등으로 보강하거나 복원하고, 부족한부분은 3D 스캔이나 프린팅을해서 비교해부학적 추정으로 보충해서 전시용 골격을 완성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