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 빈뇨의 경우 호전이 없으면 다른 항생제를 쓰는게 맞는지
요로감염 빈뇨의 경우 보통 2일 먹으면 확 좋아졌는데 이번엔 5일 약을 다 먹어도 호전이 전혀없어요.
이럴때는 기존항생제를 증량 혹은 동일량으로 더 투여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는게 맞나요? 그러면 기존에 먹던 항생제에 균이 내성이 생겼던 부분이 문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요로감염의 치료 반응이 없을 경우, 항생제 내성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기존 항생제의 용량을 늘리거나 사용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항생제 내성이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배양 검사 시행: 원인 균주를 동정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경험적 항생제 사용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배양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항생제 변경: 배양 검사 결과에 따라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로 교체합니다. 흔한 요로감염 원인균인 대장균의 경우 퀴놀론계, 세팔로스포린계 등의 광범위 항생제로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저 질환 평가: 요로 결석, 전립선 비대증 등 요로감염의 위험 요인이 있는지 평가합니다. 기저 질환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감염이 재발하거나 치료 반응이 느릴 수 있습니다.
합병증 평가: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 상부 요로감염이나 주변 장기로의 감염 파급 여부를 확인합니다. 필요 시 영상 검사를 시행하여 농양 형성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항생제 사용 기간 연장: 배양 검사 결과에 따라 선택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단순 방광염은 3-7일, 신우신염 등 상부 요로감염은 7-14일 이상 사용을 고려합니다.
요로감염이 재발하거나 난치성 양상을 보인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계 기능 평가, 면역 기능 평가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맞춤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 감염은 적절한 진단과 신중한 항생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항생제 오남용을 피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법으로 복용을 완료하는 것이 내성균 출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빈뇨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서 세균치료가 안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세균 배양검사로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고 항생제를 변경해야 합니다. 증량은 의미가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1. 요로감염의 종류 따라서 5일 만에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면 치료되지 않았을 때에 항생제 종류를 바꿔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며, 심한 요로감염의 경우 5일만에 회복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길게 사용해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요로감염 빈뇨라는 이야기만 가지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2. 보통 5일 복용한 이후에 끊었다고 하여서 바로 내성의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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