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엄마인 저에게만 쌀쌀맞게 대해요

아이는 이제 5학년이고 주말부부입니다. 아빠는 주말에 놀아주기만 해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아빠만 좋아합니다. 저는 무슨 말만 하면 못됐게 말하고 듣는둥마는둥 합니다. 아빠한테는 갖은 애교를 다 부리며 이야기 합니다. 아빠는 머 숙제를 하든 양치를 하든 씻든 안씻든 다 웃으며 느긋하게 이야기합니다. 늘 양육자인 제 입장에선 양치를 안하고 매일 이 썩는거 보면 조급해지다보니 잔소리처럼 하게 되구요. 엄마만 악한 역할 해야하는게 맞을까요??? 보통 가정이 이렇나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만 유독 쌀쌀맞게 행동하는 이유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이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지만 엄마는 아이와 함께 놀이 활동을 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고

    그리고 아빠는 허용적 이라면 엄마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한 부분의 제지가 커서 이겠습니다.

    아빠에게는 우호적 이라면 엄마는 적대감이 커지는 이유가 아무대로

    아빠는 자신의 뜻을 받아줌이 크지만 엄마는 아닌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 크기에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빠를 더 좋아하고 엄마는 그저 그런 사람 즉, 엄마를 싫어하는 경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입니다.

    아이와 옳고.그름을 알려주며 생활지도를 해주는 것은 좋지만

    어느 정도 아이와 거리의 관계는 좁힐 때는 좁혀가며 아이와 대화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지내야 하는 부분이 좀 더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

    또한, 아빠도 아이의 안 좋은 행동에 있어서는 예쁘다 라고 마냥 다 들어주긴 보담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단호함으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거리의 관계를 개선 시키고자 한다 라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되어질 수 있음이 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꽤 흔한 모습입니다. 엄마가 생활 전반을 챙기다 보니 잔소리와 규칙을 맡게 되고, 아이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아빠에게 더 다정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만 나쁘고 아빠만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역할이 그렇게 갈리면서 아이 반응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엄마가 늘 조급해지는 건 아이 건강과 생활을 책임지는 입장이기 때문이라서, 엄마만 이상한 게 아닙니다.

    다만 엄마가 계속 혼자 “악역”을 맡는 구조는 너무 힘들어요. 가능하면 아빠가 생활지도도 같이 맡고, 엄마는 짧고 단호하게만 말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는 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엄마한테와 아빠한테 행동이 많이 다르다면

    아무래도 속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일 거 같아요.

    지금 이렇게 상황이 된 이유가

    평소에 아이가 엄마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좋은 시간이 있는만큼 부딪히는 시간들도 많고

    아빠하고는 주말에만 만나기도 해서

    부딪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아빠의 육아 스타일이 단호한 지시 보다는

    평소 부드러운 성향이라고 한다면

    조금 서운하시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평소에 덜 잔소리를 하고, 잘 지내는 아빠가

    정서적으로 더 편하게 느끼게 된 것이지요

    훈육은 사실 역할을 나누어야 해야 된다기 보다는

    양쪽 부모 다 훈육을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때 그 상황에 계신분이 훈육을 하시는 게 좋아요

    단, 감정을 크게 내시기 보다는

    단호한 어투지만 차분한태도로 일관성 있게

    아이에게 지도하는 내용을 전달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이해한 후에

    아이와 평일에 덜 부딪히는 일부터

    조금씩 만들어 가야 될 거 같아요.

    숙제나 양치 문제로 잔소리를 하게 된다면

    아이마다 성향이 느긋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이의 성향을 존중해 주시면 서도

    미리 규칙과 약속을 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숙제는 하교 후 놀이 하기전에 미리하기

    2. 양치는 밥먹은 후 9시 전까지 하기

    이런 식으로 규칙을 만들어 아이와 약속 하신 후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스스로 실천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아이가 규칙을 잘 시행하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작게나마 보상도 함께 해주이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또 평일에 아이와 단둘이 외식을 해보시거나

    또 함께 같이 놀이를 해보시거나

    아이와 작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보세요

    평일에 작은 것부터 여러가지 함께 하다 보면은

    점점 아이도 닫혀있던 마음들이

    조금씩 열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고

    반복적으로 노력하다보면 개선이 되어질거라 봅니다

    아이와 다시 원만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보통의 가정에서는 반대의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는 엄격하고 아이들을 강하게 지도하는 존재이고 엄마는 잔소리를 하지만 따뜻하게 감싸주는 존재라는 인식이 있어서 엄마한테 잘해주고 아빠에게 쌀쌀맞은 행동을 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빠는 놀아주고 편하고 즐거운 존재, 엄마는 규칙을 강하게 적용하는 잔소리 하는 존재라는 인식으로 발생된 것 입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질문자님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아이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이므로 아빠와의 양육 방식을 함께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치, 숙제, 생활 습관은 아빠도 같이 말하기,

    엄마만 잔소리 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도 일정 부분 아이에게 지도해주기

    엄마가 잔소리할 때 아빠가 엄마 편 들어 줄기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엄마만 악역 역할을 맡는 구조가 되면 관계가 쉽게 틀어집니다. 아빠가 느슨하게만 대응하면 아이는 더 편한 쪽으로 기울 수 있습니다. 양육 규칙은 부모가 함꼐 기준을 맞추는게 중요하고 엄마는 잔소리보다 연결 시간을 늘려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

    정말 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마음을 느낍니다. 😢 특히 주양육자인 엄마와 주말에만 만나는 아빠의 역할 차이가 큰 집에서는 더 흔하게 나타나는 모습이에요. 아이 입장에서는 아빠는 “재미와 휴식”의 존재이고, 엄마는 “생활을 굴러가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 쉽거든요. 숙제 챙기고, 양치시키고, 씻기고, 생활습관 잡는 역할은 결국 매일 함께 있는 엄마 몫이 되니까요.

    그래서 아이가 엄마에게만 까칠하게 구는 게 꼭 엄마를 덜 사랑해서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가장 편하고 가장 안전한 대상이라 감정이 더 쉽게 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그걸 알더라도 상처받는 건 너무 당연하죠… 😥 매일 애쓰는 사람은 엄마인데, 애교는 아빠에게 가는 걸 보면 허탈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엄마만 계속 악역이 되는 구조”예요. 사실 한쪽은 계속 규칙을 잡고 한쪽은 느긋하게 받아주면, 아이는 당연히 덜 불편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 있습니다.

    보통 건강한 방향은 아빠도 생활 규칙에 같이 참여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아빠도

    “양치해야지~”

    “숙제 확인했어?”

    같은 기본 생활지도를 함께 해야 아이가 “엄마만 나를 통제한다”는 느낌이 줄어들어요. 반대로 엄마 혼자 계속 생활관리자가 되면, 관계가 점점 잔소리 중심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엄마와 아이 사이에도 “관리 아닌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 자꾸 해야 할 말만 하게 되면 아이도 엄마 목소리 자체를 스트레스로 느끼기 시작할 수 있거든요. 잠깐이라도 같이 웃는 시간, 간식 먹으며 수다 떠는 시간처럼 아무 지시 없는 관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건, 지금 엄마 역할은 결코 악역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이 건강과 생활을 책임지는 사람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한명이 이러한 역할을 하고 한명이 천사의 역할 등을 하는 것은 맞으나, 이러한 한 부모의 의견을 아이가 무시하거나 듣지 않는다고 한다면, 두 부모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것을 아이에게 교육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현재의 주 양육자의 의견을 아이가 듣지 않으니, 역할을 반대로 하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두 부부의 의견이 모두 반영이 되는 것인만큼 상의가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역할이 나뉘어질 수는 있으나, 그렇게 되다 보면 나중에 그게 고착이 되어 어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함께 도맡아서 훈육을 하는 게 중요하고, 아이와 엄마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쓴소리나 아이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아빠가 하는 빈도도 늘려줄 필요가 있어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