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경제

무역

지친하루를견디자
지친하루를견디자

다국적 유통사의 물류 일원화가 무역업체에 미치는 실무적 변수는 무엇인가요?

최근 글로벌 유통 대기업이 물류 시스템을 본사 중심으로 일원화하면서 납품조건과 운송방식에 큰변화가 생겼습니다. 무역업체로서 이러한 물류 구조 변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계약족너을 조정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다국적 유통사의 물류 일원화 정책은 본사 표준에 맞춘 납품조건이나 운송방식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유통사와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공급망 가시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운송수단 활용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유연한 공급망 체계가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본사가 물류를 통제하니 납품업체 입장에선 리드타임이 본사 스케줄에 맞춰 짧아지고, 인코텀즈가 FCA에서 DDP로 슬쩍 바뀌며 운송 책임통관비까지 떠안을 위험이 큽니다. 라벨 규격, 팔레트 타입, EDI 발송 시간처럼 사소해 보이는 조건을 놓치면 벌금이 바로 찍히니 계약서에 패널티 상한선과 포워더 선택권을 명확히 적어 두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본사 창고로 직접 통합출고가 요구될 때는 국내에서 혼적해 보낸 뒤 통합 허브에서 분배하는 루트를 설계해 운임 부담을 분산하고, ASN 오류나 CBM 오차에 대비해 공제 한도와 재고소유 기준을 따로 부속합의로 묶어 두면 뒤탈이 줄어듭니다.

  • 통합된 물류 시스템에서는 정해진 일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생산 및 배송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고려 될 것입니다. 재고 관리나, 실시간 배송 추적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통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의 활용이 필수화 될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하우스 B/L 하나에 여러 건의 수출면장을 등록하는 방식 자체는 시스템적으로 허용됩니다. 하지만 수출자가 다를 경우에는 문제 소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출자 정보가 불일치하면 물품의 구분이 명확해야 하고, 포워더나 선사의 시스템도 그 구조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선적이행 단계에서 처리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해상 특송 형태에서는 면장 기준으로 분리 이행이 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수출자별로 하우스를 나눠서 운용하는 방식이 통상적인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부 포워더는 자체 시스템 검토를 통해 예외적으로 단일 하우스 등록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글로벌 유통사들이 물류를 본사 중심으로 통합하면 납품 일정이나 포장 기준, 운송 방식까지 세세하게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역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에 맞춰 포장 단위나 라벨 형식을 조정하고, 요구되는 납기일에 맞춰 사전 출고 계획을 더 촘촘히 세우는 게 필요합니다.

    계약 조건도 기존보다 더 구체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변경된 물류 요구사항을 계약서에 반영하고, 운송 지연이나 비용 증가에 대한 책임 범위도 함께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