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몇날몇일 같은 조언 충고?때문에 욱해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어제 아버지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몇날몇일 같은 조언 충고?때문에 욱해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안한다고 했을때 거듭 말이 나오면 욱하는데 그 욱하는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안녕하세요. 이현우 청소년상담사입니다.
며칠씩 반복되는 조언, 충고등이 처음엔 좋게 받아드릴 수 있지만, 반복이 되면 '나를 믿지 못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감정의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구요.
역시 감정의 폭발 뒤에는 후회가 따라오는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습니다.
우선은 반복되는 조언, 충고등에 대해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한 조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욱하는 면이 나오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적인 안전감 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적 안전감이란 감정이 폭발하는것을 억누르기 보다는 현재 나는 안전하다는 신호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욱하는 감정은 신체적 각성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위험을 감지해 싸우거나 도망치려는 자동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몸의 반응(호흡이 빨라진다, 얼굴이 빨개진다, 심장의 두근거림이 느껴진다 등등)을 감지하게 되면 숨을 천천히 쉬면서 '나는 안전하다' 라고 속으로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잠시 멈춤 과정을 하는 것 만으로도 '욱'하는 상황이 적어지는 것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이된다면, 그리고 다른 상황에서도 그렇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제안해드립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반복되는 조언이나 충고가 계속되면 누구나 답답하고 화가 날 수 있어요. 특히 가족 관계에서는 감정이 더 격해지기 쉽죠. 욱하는 순간에는 이성적 판단보다 감정이 먼저 치솟기 때문에, 그 '순간'을 조절하는 게 핵심입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잠깐 자리를 피하거나, 심호흡을 몇 번 하면서 "지금 내가 화났구나"라고 스스로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요. 감정을 알아차리면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걸 한 템포 늦출 수 있거든요.
근본적으로는 아버지와의 대화 패턴을 바꿔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같은 말씀 여러 번 들으니까 부담스러워요. 제 생각 좀 존중해주시면 안 될까요?"처럼 평소에 차분하게 경계를 표현해보세요. 물론 쉽지 않겠지만, 욱하는 감정이 자주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분노조절 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정 조절은 연습으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