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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요셉
꿈꾸는요셉23.04.01

피로가 심할 때 주기적으로 수액을 맞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나이
4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몸에 기운이 없거나 기운이 없을 때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아미노산, 비타민 마늘주사 등.. 수액에도 종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새 만성피로 처럼 피로감이 많은데.. 이런 경우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을경우 도움이 될까요??

만약 도움이 된다면 가끔 한번씩 맞는게 효과가 좋을지.. 주기적으로 꾸준히 맞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너무 많이 맞으면 혹시나 역효과가 있을까봐 걱정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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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수액치료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하여,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은 면역력 저하, 집중력 저하, 신경 예민,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보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적당한 운동과 휴식, 수면 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이를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들어 수액치료를 이용하여 빠른시간 내에 도움을 받곤 합니다.


    수액의 종류 및 주기는 개개인 별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수액은 체액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 놓은 액체이며, 그렇기 때문에 투여를 했을 때에 체액량을 보충해주는 정도의 효과 외에는 솔직히 큰 효과가 없습니다. 아미노산, 비타민, 마늘주사 등 영양제를 수액에 섞어서 투여 받기도 하는데 물론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투여를 해주는 것이긴 하지만 솔직히 체감을 할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꾸준히 맞는 것이 좋은 효과를 줄 수 있긴 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따졌을 때에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수액에 대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으신것 같습니다.

    일반 수액에는 물과 전해질만 들어있습니다. 이 두가지 성분은 수분이 부족하거나 전해질이 부족한 경우에 보충을 하는 용도이지 기운을 좋게 해주거나 피로를 줄여주는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비타민제나 아미노산같은 성분을 추가해서 투여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분들 조차도 기운을 좋아지게 하거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마늘주사는 비타민 B군이 포함된 수액인데 일부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실제 효과보다는 플라시보 효과나 체액량이 늘어나면서 그리고 수액투여를 받는동안 편한 마음으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보니 정말 잠깐 일시적으로 피로감이 줄어드는 기분을 느끼실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명백히 피로감을 줄여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수액투여로 늘어났던 체액량은 소변으로 걸러져서 다 빠져나갈거고 비타민 B군과 C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과도하게 투여하면 결국 신장에서 걸러져서 소변으로 빠져나가게됩니다.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면 소변이 노랗게 변하는걸 경험하셨을겁니다.

    개인적인 느낌에 피로감을 줄여준다거나 기운이 좋아지신다고 하면 한번씩 맞아보실수는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맞으신다는건 저로서는 뜯어말리고 싶은 이야기 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탈수 등으로 인한 증상이라면 피로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비용 대비 그 효과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피로에도 갑상선기능저하, 수면 부족, 과로,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주기적으로 수액만 투여한다고 하여 근본 원인이 교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단 등 생활습관 교정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