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수술하고 킥복싱 해도 되나요?
쇄골이 골절되서 수술한지 8개월 조금 넘은 상황입니다. 이제 슬슬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싶은데 킥복싱 도장을 다녀도 괜찮을까요?
스파링은 하지 않을거구요 샌드백을 치거나 푸쉬업, 플랭크 같은 기초체력단련 같은거만 할 생각입니다. 이정도는 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쇄골 골절 수술 후 운동을 재개하는 시기와 강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수술 후 8개월이면 어느 정도 회복이 진행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상태는 의사의 진찰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킥복싱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 의사나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부위의 상태, 골절 유합 정도, 근력과 가동범위 등을 평가하고, 운동 강도와 종류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세요.
의사가 운동 재개를 허락한다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한 쇄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특히 스파링 없이 샌드백 치기 정도의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푸쉬업이나 플랭크 등 체중 부하 운동도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 중 통증, 부기, 불편감 등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쇄골의 상태를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골절 부위의 충분한 회복과 재활 운동이 선행된 후에, 의사의 허락 하에 단계적으로 킥복싱 운동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입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하거나 재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현명하게 운동 계획을 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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